이병석 4選 아성 포항北 5파전
  • 장상휘기자
이병석 4選 아성 포항北 5파전
  • 장상휘기자
  • 승인 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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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천 4명이 경합… 野후보도 출사표

     

[경북도민일보 = 장상휘기자] 총선 예비후보 등록 사흘째인 17일.
 포항北구는 5파전의 치열한 선거전이 불붙고 있다. 경북지역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여야 후보 모두가 “내가 진정한 포항의 일꾼이다”며 이병석 의원 5선 저지에 나섰다. 北구 선거판세가 벌써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 경쟁은 17일 현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승호 전 포항시장과 새누리당 입당을 추진 중인 허명환·이창균 등 3명이다.
 오중기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 위원장은 야당 후보로 나섰다. 예비후보 마다 기자회견을 통해 ‘새출발’, ‘새로운 변화와 발전’ 등 시민들에게 희망적 메세지를 전하면서 한편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인’,‘기성 정치인에 대한 실망’ 등 현 의원을 직접 겨냥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예비선거전부터 4선의 이병석 의원을 공격하고 나서는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가장 먼저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든 박승호 전 포항시장은 “포항시민이 기성정치인의 어떤 모습에 실망하고 왜 바꾸자고 목소리를 높이는지 잘 알고 있다”며 “겸손과 열정을 겸비한 깨끗하고 반듯한 정치인, 일만하는 일꾼으로 포항시민의 신뢰를 얻겠다”고 새누리 공천의 필승 의지를 보였다.
 오중기 새정치민주연합 경북도당 위원장은 예비후보 등록 후 “포항에서부터 시원한 변화의 물결을 만들고자 한다. 기존 정치세력에게 권력연장의 빌미를 주지 않는 시민 중심의 변화 시대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허명환 전 청와대 사회정책행정관은 포항 북구 출마 선언에서 “포항경제의 어려움은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인 때문이다”면서 “부패한 정치인이 무리한 투자와 부실기업 인수, 그리고 협력업체 특혜 과정에서 검은 돈을 챙기면서 포스코가 어려워지고 지역경제도 위축됐다”고 주장했다.
 이창균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도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포항을 이 지경으로 만든 분들이 누구냐”면서 반문하고 “새로운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北구의 치열한 5파전 경합과는 달리 포항남·울릉 선거구는 김정재 새누리당 부대변인만이 예비후보자로 등록, 박명재 의원과의 2파전 공천 경쟁을 벌여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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