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015년뉴욕의 10대 식당메뉴’에 젊은 한국인 셰프가 개발한 고등어 요리가 꼽혀 눈길을 끌고 있다.
NYT가 16일(현지시간) 온라인판에 게재한 10대 식당요리 중에는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에 있는 한식당 ‘오이지(Oiji)’의 메뉴인 ‘솔잎 고등어’가 들어갔다.
솔잎을 섞은 나무의 연기로 고등어를 익힌 훈제 요리다.
이 기사를 쓴 NYT의 피트 웰스 기자는 “크리스마스트리의 향이 나면서 살살 녹고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라고 적었다.
한편, NYT가 뽑은 이번 명단에는 이 요리 외에도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식당의 요리가 5개에 이르러 최근 아시아풍 요리에 대한 뉴요커들의 애호를 보여줬다.
코코넛과 커리를 이용한 태국식당 ‘카오 소이’의 닭다리와 튀긴 국수 요리는 태국 치앙마이의 명물이다.
이 외에도 일식당 ‘템푸라 마쓰이’의 새우튀김, 싱가포르 식당 ‘촘프촘프’의 굴오믈렛 등이 명단에 올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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