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전쟁터
  • 손경호기자
안동,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전쟁터
  • 손경호기자
  • 승인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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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의원 3선 가도에 권오을 4선, 권택기 2선 도전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4·13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안동지역에 인물들이 몰리면서 거물들의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전·현직 국회의원 3명에 전(前) 행전안전부차관까지 가세하는 등 매머드급 인물들이 경쟁을 벌이기 때문이다.
 
20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누리당 예비후보로는 국회사무총장까지 지낸 권오을 전 국회의원을 비롯 권택기 전 국회의원, 박인우 가톨릭상지대학교 교수 등 3명이 등록한 상태다.
 
여기에 현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까지 가세하면 새누리당 공천 경쟁률은 4대 1로 치열한 접전 양상이다.
 

권오을 전 의원은 4선에 도전하고, 김광림 의원은 3선에 도전하고, 권택기 전 의원은 2선에 도전하는 형국이다.
 
특히 새누리당내에서 김의원은 친박계 성향이고, 권택기 전 의원은 친이계로 분류되고 있다. 반면 친이계였던 권오을 전 의원은 김무성 대표의 당대표 당선을 도우면서 김무성계 인사로 분류, 안동지역 새누리당 경선이 계파 대리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19대 총선 당시 80%가 넘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던 김광림 의원의 3선 가도(街道) 복병은 결선투표가 될 전망이다.
 
김 의원이 1차 여론조사 경선에서 단수후보로 확정되지 못하고 2위와 결선투표를 치를 경우 권씨 가문의 표가 문중 후보 쪽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19대 총선에서 17.5%를 득표한 이성노 안동대 교수가 등록했고, 2014년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3만5587표(득표율 40.36%)를 얻어 득표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에도 또다시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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