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중심에서 교육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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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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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돌 맞은 계명대학교  
 
계명대학교가 올해 개교 53주년을 맞았다.
개교 53주년을 맞은 계명대는 2020년 계대의 20개 학문분야가 국내 10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K-UP(계명 업그레이드)프로젝트’를 마련, 세계중심대학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특히 이진우 총장의 취임 3주년이 되면서 내실있는 품질경영으로 세계속에서 쾌속 질주하고 있다.
 
 
 
 
 
 
 
 
 
 
 
 
 
 
 
 
2020년 국내 10위권 목표 `K-UP 프로젝트’ 마련
32개국 170 대학과 교류…해외인증기관 육성 계획

 
 
 계대 캠퍼스를 들어서면 건물마다 둘러진 담쟁이 넝쿨과 더불어 외국의 어느 전원도시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이국(異國)정취가 물씬 풍긴다.
 국내 대학 중에서도 캠퍼스가 깨끗하고 아름답기로 손꼽는 50여만평의 계대 성서캠퍼스. 국내 대학 중 규모면에서는 10위안에 드는 대학으로, 학생 수 2만5000여명에 교직원 1000여명이다.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2020년 국내 10위권 목표로 `K-UP 프로젝트’를 마련한 계대는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비전과 구체적 전략을 이미 몇 년 전부터 추진하고 있은 가운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심에 두고 있는 것이 바로 세계화 전략.
 현재 계명대는 32개국 170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를 맺고 있고 현재 외국인 유학생이 700여명에 이르며 영어로 강의하는 강좌가 200여과목으로 외국 학생이 공부하기에 좋은 여건과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학생에 대한 외국어 교육도 유별난데, 2002년부터 영어교육 특별장학생 프로그램을 시작해 매년 신입생 100명 등 170여명을 선발해 영어전용 기숙사(KELI HOUSE)에서 영어만 사용하도록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고, 중국어 전용기숙사(CLIK HOUSE), 일본어 전용기숙사(JIKU HOUSE)역시 마찬가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야심차게 시작된 계명국제대학(KIC)은 4년 전 과정이 외국인 석학에 의해 영어로 강의되는 영어전용학부로서 7: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험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EMU(미시간 주립대학), SNU(상해사범대학), UNISA(남호주대학) 등과의 복수학위제 등 다양한 고급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지역 최초로 외국어 전용기숙사는 기숙사 내 작은 외국어 마을을 연상시키게 한다.
 늘어나고 있는 중국어 교육 시장에 대비 2003년 중국센터를 설치, 중국 유학생 유치와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는 등 계명대는 선진화된 국제화 프로그램과 더불어 국제화 관련 시설(설비)에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올 초에는 4000평 규모의 국제교육센터를 착공, 해외에서도 인증하는 어학교육기관으로 육성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세계화 못지 않게 계대만 있는 특수화 된 프로그램도 적지 않다.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 패션도시 대구의 이점을 살린 섬유·패션 분야 인력양성 프로그램인 FISEP(섬유패션산업특화국제전문인력양성 국책사업단).
 FISEP은 교육부가 1997년 지정한 지방대학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국제학대학, 경제통상학대학, 패션대학 등 3개 대학이 공동으로 상호학점을 교환해 현장적응능력이 있는 국제적인 패션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
 바이오산업 분야의 특성화 역시 계대의 강점인데, ▲만성질환예방 및 치료화학제 연구센터 ▲전통미생물자원개발 및 산업화연구센터 ▲퓨전테크노벨트 사업단 ▲생체정보기술개발사업단 ▲신장연구소 등의 기관이 설치돼 2001년부터 BT분야의 전문연구가 진행돼 왔으며 이는 곧바로 계명인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
 계대는 또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NURI 사업) 가운데 문화콘텐츠산업인력양성사업을 담당하고 있고, 최근에는 정보통신부 주관 IT분야 교육 경쟁력 강화사업인 `NEXT’ 사업 선정된 바 있다.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625억원의 국책 사업을 유치한 이진우 총장은 “K-U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외국의 유수 대학들과 공동학위 및 공동교육을 위한 협정체결에 박차를 가해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어 질적 우위와 우리학교에서만 볼 수 있는 향기 있는 교육을 펼쳐나갈 작정”이라며 “개교 이후 50년간 이룩한 양적 성장을 발판으로 질적 도약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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