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모두의 첫번째 친구 ‘엄마’ 엄마는 세상에서 처음 만나는 친구이자 늘 곁에 있어 소중함을 잊곤하며 부르고 있어도 부르고 싶은 존재다.
강경수 작가의 ‘나의 엄마’는 늘 곁에 있어 소중함을 잊은 존재 ‘엄마’를 다룬 그림책이다.
곁에 있어 주는 엄마의 모습과 그 순환적 운명을 반영한 세로 띠지 구성에 이르기까지, 언젠가 그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눈물이 날 것 같은, 모두의 첫 번째 친구 엄마의 사랑을 이 책에 담았다.
강 작가는 글 대신, 울림이 짙은 하나의 그림으로 엄마의 사랑을 전한다.
深海 한가운데 절망과 희망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문학의 외연을 넓히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는 노희준의 네 번째 장편소설 ‘깊은 바다 속 파랑’.
거대한 핵폭발에서 살아남은 잠수함 파랑함. 그곳에 어쩌면 세상에 남은 마지막 인류일지도 모를 세 남녀가 타고 있다. 피셔, 셀린, 이삭. 그들은 서로를 오해하면서도, 심해 속에 체류하기 위해 공생 관계를 유지한다.
이 시대 회사인의 삶 통찰 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의 열 번째 작품인 임성순 작가의 ‘자기 개발의 정석’.
전립선염에 걸린 중년 남성의 때늦은 성장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상황마다 펼쳐지는 리얼하고 디테일한 묘사, 읽기를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리드미컬하고 유려하게 쓰인 차진 문장이 돋보인다.
대기업 영업직으로 십여 년 일해 온 주인공과 그의 삶을 떠받치고 있는 회사의 관계에 대한 통찰과 표현은 이 시대 회사인이라면 열렬히 공감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사실적이고 본질적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