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분자
차오르는
입 다문 살 속 가시
그 잠든 여백 사이
주룩 비 내리는 이른 아침
눈뜨자
오소소 기막힌 잉태로
내 가슴 쏘옥 집어 넣어주는
불침번 안테나
다물어지지 않는
벅찬
홍빛 설렘 한 아름
구부러진 시름이 함박으로 영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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