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동화로 펴낸 하회마을 ‘허 도령 전설’
  • 권오한기자
창작동화로 펴낸 하회마을 ‘허 도령 전설’
  • 권오한기자
  • 승인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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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권오한기자] 안동 하회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허 도령 전설이 동화책 ‘허 도령과 하회탈’로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하회탈과 그에 얽힌 허 도령 전설을 활용, 정종영 작가가 창작동화로 출간한 것.
 안동 ‘물도리마을(하회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바탕으로 쓴 이 동화의 주인공 허 도령은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바보가 되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대로 바보짓을 하며 살지만, 마을을 위한 일이라면 앞장선다. 큰 비로 마을이 물에 잠길 위기에 처하자, 허 도령은 굿에 필요한 탈을 만드는 일을 맡게 된다.

 단, 조건이 있는데 누구와도 마주치지 않고 사람들의 진실한 얼굴을 담은 탈 13개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지 못하면 허 도령은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 허 도령은 무사히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 그리고 자신을 돕는 선영 낭자의 사랑도 이뤄낼 수 있을까.
 한편 이 작품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역 스토리산업 발전을 위해 수행 중인 ‘지역 스토리랩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인 ‘2015년 제1회 경북스토리콘텐츠공모전’ 수상작품으로 스토리의 가치를 인정받아 콘텐츠로 이어진 것이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경북지역의 문화자원을 스토리텔링해 관광과 연계해 인문학 여행서로 엮은 ‘경북 힐링로드1, 2(송기역, 장명진 지음/이야기의 숲 펴냄)’ 시리즈와 이진택 작가의 ‘하회탈’, 김병철 작가의 ‘일하라 당상관’은 웹툰으로 제작, 온라인 웹툰 플래폼 북큐브를 통해 활발하게 유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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