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FNS, 대구경북 명품 종합축산물유통기업으로 출범”
  • 이상호기자
“성광FNS, 대구경북 명품 종합축산물유통기업으로 출범”
  • 이상호기자
  • 승인 2016.0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시 1호 투자유치기업… 정부인증 HACCP 받아

 

 

▲ 성광FNS 임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 성광FNS 전경.
▲ 성광FNS 황용래 대표이사.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 황용래 대표이사를 만나다

종합축산물유통기업인 포항 성광FNS가 최근 문을 열고 건강한 먹거리 유통에 본격 나섰다. 지난달 1일부터 공장을 가동 중인 이 회사는 특히 포항시의 사업제안을 통해 설립된 종합축산물유통업계 시 투자유치기업 1호라는 점에서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성광FNS는 먹거리 본격 유통과 관련, 1일 오후 5시30분 기계면 기계로 유통시설에서 관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준공기념식을 갖는다. 성광FNS 출범을 맞아 경북도민일보는 황용래 성광FNS 대표이사를 만나 먹거리 유통에 따른 경영철학과 미래비전 등을 들어봤다.

 

 - 1일이 공장 준공식이다. 소감은?
 우선 이 회사가 포항시의 창조경제 기업 육성이라는 큰 틀의 대의명분에서 출발한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관련 업계 포항시 1호 투자유치기업인 점에서 주위의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회사 운영에 최선을 다해 이같은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겠다. 특히 단체급식 등 축산물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고, 일자리 창출 등 고용안정에도 힘쓰겠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회사 설립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지난해 1월 법인 설립 후 4월 포항시와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6월 포항 기계면에서 공장과 운영시설 건설 공사를 시작했다.
 회사 설립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포항시와 성광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잘 극복할 수 있었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 성광FNS는 어떤 기업인가?
 성광FNS는 지역 향토기업으로 닭·오리·소·돼지 등의 냉장·냉동육을 취급하는 종합축산물유통 전문기업이다.
 특히 지난 5월에는 HACCP인증을 받았다.
 HACCP은 위해요소분석(Hazard Analysis)과 중요관리점(Critical Control Point)의 영문약자로 각종 위해 방지를 위한 사전적, 예방적 식품안전 관리체계란 뜻이다.
 HACCP은 정부가 인증하는 시스템으로 인증을 받기 매우 어렵다. 현재 포항, 경주지역에서 HACCP인증을 받은 축산물유통업체는 성광FNS를 포함해 3곳 밖에 없다.
 성광FNS는 HACCP 인증사업장으로서 공장 건설 시부터 모든 것이 HACCP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성광FNS는 최신 가공유통시스템을 구축했고, 위생과 안전이 확실한 회사다.
 이와 함께 성광FNS는 하림, 올품, 마니커, 사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 대기업들로부터 전략 대리점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최상의 상품 경쟁력을 갖춘 튼튼한 기업이다. 또 성광FNS가 중심이 돼 포항, 경주지역 HACCP인증 업체들로 구성된 ‘포항·경주가금류협의회’를 구성했다.
 앞으로 성광FNS는 협의회 회원 업체들과 함께 안전하고 위생적이며, 질 좋은 축산 먹거리 공급을 위해 새로운 기준과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

 
 - 성광FNS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
 나는 호텔리어로 30년 넘게 활동했다. 특급 호텔 총 지배인을 거치는 등 많은 경험을 했다.
 포항과는 지난 2009년 필로스 호텔의 개관을 책임지며 인연을 맺었다.
 호텔업과 축산물유통가공업은 기본적으로 고객과 직접 마주치는 ‘고객접점업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고객들과 함께하며 30년 동안 쌓은 풍부한 경험을 통해 모든 것을 성광FNS에 쏟아 부으려 한다.
 우선 신선한 양질의 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해 시장의 신뢰를 획득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적인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시민들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공급하겠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동종업계의 여러 기업들과 상생하는 향토기업이 돼 발전적인 시장문화를 선도하겠다.
 또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람 중심의 경영’이라는 방침 아래 식자재 입고부터 완제품 출고까지 모든 공정을 안전하고 깐깐하게 생산하는 원칙에 충실한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
 
 - 앞으로의 각오는?
 시장 조사와 상품 개발을 주도 면밀하게 진행한 지난 1년 6개월 동안 힘든 점도 많았지만, 시민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하고 싶다는 소명의식으로 지금까지 왔고,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전 임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앞으로 학교, 기업, 도매상에 안전한 먹거리를 납품해 포항, 경주를 넘어 경북에서 우뚝 서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
 성광FNS가 성장하는 모습을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향토기업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