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최고급 포도 한송이, 1250만원에 팔려
  • 연합뉴스
일본서 최고급 포도 한송이, 1250만원에 팔려
  • 연합뉴스
  • 승인 2016.0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이시카와(石川)현이 개발한 최고급 포도 ‘루비로망’의 올해 첫 경매에서 무게 900g짜리 1송이가 사상 최고가인 110만엔(약 1256만원)에 낙찰됐다.
 루비로망은 이시카와현이 14년 만에 개발한 품종으로 포도알 직경이 3㎝가 넘으며 당도 18 이상의 단맛이 특징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나자와(金澤)시 중앙도매시장에서 실시된 올해 첫 경매에서 900g짜리 한송이가 110만엔에 낙찰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포도송이에는 30알 정도가 달렸다. 포도 한알에 3만5000엔(약 39만9000원)인 셈이다. 종전 최고가는 작년에 기록된 한송이 100만엔 이었다.

 낙찰받은 효고(兵庫)현 아마가사키(尼崎)시의 슈퍼 마켓은 이날 오후 점포에 포도를 전시한 후 8일 이후 고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슈퍼 마켓 물품구입 담당자는 “낙찰받고 “해냈다”는 기분이 들었다”면서 “이 낙찰가격이 이시카와현의 생산자들에게 격려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루비로망 생산자 단체인 ‘루비로망연구회’의 오타 노보루 회장은 “작년에는 호쿠리쿠(北陸)신칸센 개통효과로 전년도의 배가 넘는 100만엔에 낙찰돼 올해는 이보다 싼값에 경매가 이뤄질까 걱정했는데 높은 값에 팔려 안심했다”고 말했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