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땅 치며 후회할 날 올 것
  • 경북도민일보
중국, 땅 치며 후회할 날 올 것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6.07.2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민일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이 우리를 대하는 태도가 안하무인이다. 가증스럽다. ‘사드’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무장, 그리고 선전포고에 해당되는 대남(對南) 공갈 협박 때문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발광(發狂)이다. “한국을 공격할 태세를 갖추자” “경북 성주를 공격하라”는 망동, 대한 경제보복 위협도 모자라 최근에는 중국 여성들이 맹렬히 찾는 한국산 화장품의 품질을 걸고넘어지고 있다. 심지어 중국 내 탈북자를 다시 체포, 북송하기 시작했다는 패륜까지 들리고 있다. 중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무장에 눈 감는 바람에 우리가 자위수단으로 ‘사드’를 배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깡그리 무시한 패악질이나 다름 없다.
‘사드’ 배치가 결정되기 직전 북한은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 “태평양 괌의 미군을 제거하겠다”고 큰소리쳤다. 남한 전역이 사정권에 드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우리는 북한 전역을 커버할 미사일을 갖추지 못했다. ‘사드’는 최후의 선택이다. 그런데 중국이 방위무기인 ‘사드’에 발작을 일으키고 있다. 발작 정도가 아니라 불량국가 북한과 다시 어깨동무 할 태세다. 유엔의 대북제재 대열에서 이탈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북한을 앞세워 미국의 대 중국 압박에 대항하려는 의도까지 드러내고 있다. 중국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건 그건 주권국가 중국이 책임져야 한다. 북한을 끌어안고 함께 망하건, 국제사회의 ‘왕따’가 되건 그들 자유다.
그러나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의 ‘원조교제’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더 개발하고 한국을 위협하면 그 때가서 중국은 땅을 치고 후회할 날이 올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사드’가 북한 위협 때문에 선택됐듯 북한의 위협이 가중되면 우리의 대응도 더 빨라지고 단호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북핵에 대한 대칭적 수단은 우리도 핵으로 무장하는 것이다. ‘핵’으로 ‘핵’을 견제하는 상식적 전술이다. 미국과 소련이 핵을 갖고도 상대를 공격하지 못했고, 파키스탄과 인도가 핵 균형을 통해 전쟁을 방지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우리가 핵을 보유하면 북한 핵은 거의 무용지물이다.
더구나 우리는 핵 강국이다. 21기의 원전을 가동 중이고, 거기서 나온 핵 연료는 1만t이 넘는다. 그 가운데 수십 톤의 플루토늄을 활용하면 폭탄 1개에 10㎏이 드는 플로토늄 폭탄까지 제조가 가능하다. 핵개발에 진땀을 빼는 북한은 애초 상대가 안된다. 6개월이면 대한민국은 ‘핵강국’으로 등극한다. 시간이 부족하면 1990년대에 한반도에서 철수한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면된다. 그렇게 되면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은 핵무기의 사정권으로 들어온다. 중국으로서는 상상하고 싶지 않는 상황이다. 중국이 우리의 ‘사드’ 배치에 ‘몽니’를 부리고 북한과 짝짜꿍이하면 중국은 자기 발등을 찍게 된다.
이게 다가 아니다. 일본의 핵무장은 그 다음이다. 일본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때마다,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뒤에서 미소짓고 있다. ‘핵무장’의 당위성을 강화해주기 때문이다. 울고 싶은 데 뺨 때려주는 식이다. 일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핵개발 경험이 있다. 우라늄을 독일 잠수함으로 실어왔다. 일본은 마음만 먹으면 ‘2주내’에 핵폭탄을 제조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제조 가능한 핵무기는 1000개가 넘는다. 중국이 보유한 핵탄두는 겨우 250개 정도다. 일본 핵무장은 중국에게 대재앙이다. 일본이 2차 대전 때 수척이나 보유했던 항공모함을 중국은 한 척도 갖고 있지 않다. 있다는 게 러시아에서 들여온 중고품 뿐이다. 중국은 허상(虛像)이다.
중국이 북한을 껴안고 블루스를 추건 지르박을 추건 그들 자유다. 시진핑 주석이 자기 고모부를 무자비하게 처형한 김정은을 얼싸안든 말든 그 것도 그들 선택이다. 그러나 미국과 세계를 주도한다는 중국이 최악의 인권탄압-불량국가와 뺨을 비비는 엽기적인 모습을 보이면 중국은 ‘싸구려 국가’ ‘싸구려 민족’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사드 배치로 중국이 우리를 보복할 것이라고 호들갑 떠는 친북 좌파와 정치권의 겁쟁이들도 정신 차리기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우공이상 2016-07-29 03:13:00
속이 다 후련하고 뻥 뚤리는 글. 제가 할 이야기가 여기 다 있네요. 싸구려 중국이 되지 말아야지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