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저격범’존 힝클리, 35년만에 영구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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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저격범’존 힝클리, 35년만에 영구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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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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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암살을 시도했던 저격범 존 힝클리(61)가 10일(현지시간) 35년여 만에 영구 석방됐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힝클리는 이날 오전 워싱턴DC 세인트 엘리자베스 정신병원을 나와 대기하고 있던 SUV 차량을 타고 고향인 버지니아 주(州) 윌리엄스버그의 집으로 향했다.
 힝클리는 이곳에서 90세 노모와 함께 살 예정이다.

 미 연방법원의 폴 프리드먼 판사는 앞서 지난 7월 말 ‘힝클리가 더 이상 대중에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1981년 레이건 전 대통령을 저격한 이후 수용돼 온 세인트 엘리자베스 정신병원을 벗어나 고향에서 살도록 하는 영구 석방 판결을 내렸다.
 힝클리는 25세이던 1981년 3월 30일 워싱턴 힐튼호텔 앞에서 레이건 당시 대통령에게 총을 쏴 상처를 입히고 제임스 브래디 백악관 대변인과 경호원, 경찰 등 다른 3명에게도 총격을 가했다.
 그러나 힝클리는 여배우 조디 포스터의 관심을 끌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해 정신이상 판정을 받았고 결국 무죄가 선고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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