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그 몸살’ 中 베이징, 세계 최대 공기정화탑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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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 몸살’ 中 베이징, 세계 최대 공기정화탑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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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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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스모그로 숨쉬기 힘든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세계 최대 공기정화탑을 선보였다.
19일 중국 법제망 보도에 따르면 중국 환경보호부 산하 환경기자협회는 네덜란드 예술가 단 로세하르데(Daan Roosegaarde)가 설계한 공기정화탑을 베이징 왕징(望京)의 한 장소에 설치해 시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공기정화탑은 7m 높이의 세계 최대 공기정화기로 소량의 녹색에너지 사용과 오존발생이 없도록한 특허기술을 활용해 매시간 3만㎥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이 공기정화탑은 대기중의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와 PM 10(지름 10㎛ 이하 미세먼지) 입자의 최소 75%를 걸러낼 수 있고 360도 전방위 정화기능을 갖추고 있어 공기정화탑 주변으로 환상형의 공기청정지역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환경기자협회 비서장 류궈정(劉國正)은 공기정화탑 설치는 스모그 퇴치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촉구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면서 시운전이 마무리되면 대중에 공개한 뒤 중국 주요 도시에 순회전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기정화탑이 특출한 공기정화 기능을 갖고 있더라도 스모그를 근본적으로퇴치할 수는 없다면서 산업구조조정과 석탄사용 조정, 자동차 매연에 대한 대처 등 근본원인에 대한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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