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스모그로 숨쉬기 힘든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세계 최대 공기정화탑을 선보였다.
19일 중국 법제망 보도에 따르면 중국 환경보호부 산하 환경기자협회는 네덜란드 예술가 단 로세하르데(Daan Roosegaarde)가 설계한 공기정화탑을 베이징 왕징(望京)의 한 장소에 설치해 시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환경기자협회 비서장 류궈정(劉國正)은 공기정화탑 설치는 스모그 퇴치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촉구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면서 시운전이 마무리되면 대중에 공개한 뒤 중국 주요 도시에 순회전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기정화탑이 특출한 공기정화 기능을 갖고 있더라도 스모그를 근본적으로퇴치할 수는 없다면서 산업구조조정과 석탄사용 조정, 자동차 매연에 대한 대처 등 근본원인에 대한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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