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힘찬 물살 ‘예감 좋다’
  • 연합뉴스
마린보이, 힘찬 물살 ‘예감 좋다’
  • 연합뉴스
  • 승인 2017.0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태환, 7월 세계선수권 출전 선언
▲ 수영 스타 박태환이 23일 오전 인천시 남구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

 박태환(28·인천시청)이 2017년 공개훈련으로 새해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박태환은 23일 자신의 이름을 딴 인천시 남구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공개훈련을 하고 2017년의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달 19일 귀국한 박태환은 오랜만에 꿀맛 같은 휴식기를 갖고 가족과 함께 편안한 연말을 보냈다.
 그 가운데서도 훈련은 거르지 않았다.
 박태환은 호주 출신 지도자 팀 레인 코치가 짜준 프로그램에 맞춰 가벼운 훈련으로 감각을 유지했고 이날부터 강도를 높여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오전 9시쯤 수영장에 도착한 박태환은 비공개로 훈련하다 오전 10시 50분부터 10분가량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박태환은 25m 규격의 풀을 가볍게 오가며 몸 상태를 점검했고 마치 숙제를 하는 것처럼 풀을 왕복할 때마다 따로 챙겨온 시계를 통해 기록을 확인했다.
 경쾌하게 물살을 가르는 모습에서 더는 속박하는 게 없는 박태환의 자유로운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이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박태환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어떤 종목에 나가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생각 중이다. 어떤 경기에 출전하든 그 종목에서 좋은 기록을 냈으면 좋겠다”고 올 7월 헝가리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선언했다.
 이어 “자유형 200m도 욕심나지만 400m는 올림픽에서 금메달도 딴 상징적인 종목이다. 400m에서 우승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쑨양에 대한 질문은 빠지지 않는데 이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기록이 먼저”라고 밝혔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