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친정 KIA와 연봉 5억에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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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친정 KIA와 연봉 5억에 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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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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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017시즌 연봉협상 완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17시즌 재계약 대상자 45명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5위로 5년 만에 ‘가을 야구’를 경험한 KIA는 45명 중 31명이 인상됐고 6명은 동결·8명은 삭감됐다.
 지난해 친정 팀으로 돌아와 뒷문을 지킨 투수 임창용은 지난해 연봉 3억원에서 66.7% 오른 5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해외원정도박으로 2016시즌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임창용은 팀에 복귀한 이후 34경기에서 3승 3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지난해로 KIA와 FA 4년 계약이 만료됐지만, 출전일수 부족으로 연봉 재계약을 한 외야수 김주찬은 5억원에서 6억원으로 연봉이 올라 재계약 대상 선수 가운데 최고액을 기록했다.
 내야수 서동욱은 지난해 연봉 5800만원에서 158.6% 오른 1억5000만원에 계약해팀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것과 동시에 데뷔 첫 연봉 1억원 돌파라는 기쁨을 누렸다.
 55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으로 오른 내야수 김주형과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인상된 포수 이홍구도 서동욱과 함께 나란히 데뷔 첫 연봉 1억원을 넘겼다.
 투수 중에는 홍건희가 45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100% 올랐고, 팀 최고참 최영필은 1억3000만원에서 1000만원 인상된 1억4000만원에 사인해 올해도 마운드에 오른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외야수 김원섭은 1억5000만원에서 6000만원 삭감된 9000만원에 계약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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