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잎새마다 찔린
소나무 달빛
싸그락 싸그락 내려온다
저만치 돌아앉아
가만히 가을 물 뎁히는 집
호젓한 둥근 두레 찻상
오미자 꽃빛 우리는 소리
쪽담 가득 밟고 오는 달빛
서쪽 청솔가지 사이로
한 줌 별빛 서성이는
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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