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비교적 비용 부담이 적은 스크린골프를 이용한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 실내에서 골프를 즐기려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긴다.
또 술자리에 뒤이어 친구나 직장 동료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스크린 골프장을 찾기도 하는데 언제 어느 때이든 ‘굿샷&굿척추’ 운동으로 운동 후 후유증 예방은 필수다.
후유증이 허리 및 각종 관절 통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스크린골프는 이동이 잦은 필드 골프와는 달리 가만히 앉아서 대기하다가 한번씩 한쪽 방향으로만 스윙을 하기 때문에 각종 근육과 관절에 무리를 주기 쉽다.
즉 편측운동이기 때문에 신체 좌우 벨런스 무너지기 쉽다는 것이다.
특히 풀스윙을 할 때 실수로 바닥을 내리치거나 원심력을 이기지 못할 경우 평소 쓰지 않던 근육과 인대가 강하게 수축되면서 관절에 가해지는 순간 압력이 상당하다.
골프 초보자라면 스크린골프를 친 후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강한 근육 수축 때문이다.
또 스크린골프장 바닥은 필드에 잔디처럼 푹신하지가 않기 때문에 ‘뒷땅’을 칠 경우 골프엘보로 이어질 수 있다.
골프엘보는 팔꿈치와 관절의 안쪽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을 말하며 의학적으로는 ‘내측상과염’이라 부른다.
손목, 발목부터 천천히 돌리고 허리와 어깨까지 충분히 스트레칭해 준다.
스트레칭이 어색하다면 국민체조를 실시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골프를 친 후에는 스윙을 한 반대편 쪽으로 스윙하는 동작을 하면서 반대편 근육과 인대가 골고루 운동이 되도록 보조 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즉 ‘반대편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다.
이는 프로골퍼들도 항상 실시하는 운동으로 몸의 균형을 맞춰줘 골프의 실력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신체 좌우의 벨런스를 맞춰주면 척추의 부담이 줄어 골프 후 통증이나 디스크와 같은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만약 척추의 균형이 맞지 않다고 느껴지면 척추 균형이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양쪽 다리 길이가 차이가 있는지를 체크하거나 바닥에 앉아 양 발바닥을 붙여 양 손으로 발을 잡는 나비 자세에서 무릎의 높이가 다른지를 확인하면 된다.
이어서 골프를 치기 전 했던 손목, 발목, 허리, 어깨 스트레칭을 실시해 마지막 마무리 운동을 하면 골프로 인한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칭은 10분만 실시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10분만 투자해서 ‘굿샷&굿척추’를 만들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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