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유발하는 오십견 초기치료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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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유발하는 오십견 초기치료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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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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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희 에스포항병원 스포츠운동센터장
▲ 김병희 에스포항병원 스포츠운동센터장

[경북도민일보] 많은 환자들이 어깨의 운동 제한 및 통증으로 나타나는 오십견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한다.
오십견은 주로 나이가 50세가 넘어서 발생한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이지만, 오십견의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이기 힘들다 하여 동결견이라 부르기도 한다.
최근에는 50대뿐 아니라 30~40대에서도 오십견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일하거나 활동적인 레저 활동으로 인한 어깨 통증을 느끼는 젊은 환자들이 늘어나는 탓이다.
오십견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이 염증으로 인해 어깨 관절에 통증 및 운동제한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의 증상은 어깨 관절에 쑤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어깨를 움직이는 범위에 제한이 생기게 된다.
어깨를 움직일 때 아프다고 해서 모두 오십견은 아니다. 검사자가 어깨를 수동적으로 움직여 보았을 때 어깨 관절의 제한이 있을 때만 진단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어깨를 움직일 때 어깨 회전근개 질환, 석회성 건염 혹은 연골 손상등의 원인 등의 있을 때도 통증이 심해서 어깨의 관절 각도가 제한되기 때문에, 전문가의 정확한 진찰이 중요하다.
오십견은 발생 원인에 따라 당뇨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과 회전근개 질환, 석회성 건염 혹은 연골 손상으로 인한 통증으로 움직이지 않아 발생한 이차성으로 나뉜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오십견의 진단은 진찰로만으로도 내릴 수 있으나, 원인에 대한 검사로는 관절초음파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다른 어깨 질환인 석회성건염, 회전근개파열과 혼동할 수 있기 때문에 관절초음파 및 MRI 검사를 통해 오십견 발병 여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오십견의 경우 통증기, 유착기, 해상기를 거치며 약 2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2년 동안 어깨 관절운동 제한 및 통증을 참기도 힘들며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난 뒤에 만성화되어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많다.
관절운동 제한 및 통증의 증상이 경미한 초기의 경우에는 약물 치료, 운동 치료만으로 낫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만성화되어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초음파 유도하 주사를 통하여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십견 증상만으로 수술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오십견의 원인이 회전근개 파열 및 연골 손상일 경우에는 원인 질환을 해결하기 위한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때도 있다.
오십견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맨손체조, 스트레칭이 중요한데 하루에 2~3번 어깨를 전 범위에서 끝까지 운동을 시행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동작은 1회에 20~30초 유지 후 10초 휴식하는 방식으로 실시해주는 것이 좋다.
먼저 어깨가 당겨지는 느낌이 들 때까지 한쪽 팔의 팔꿈치를 다른 쪽 손으로 잡고 목 뒤쪽으로 지긋이 눌러준다.
다음 동작은 벽을 이용해 실시하는데, 벽에 한쪽 팔의 손바닥을 대고 천천히 손을 벽을 따라 올린다. 어깨가 당겨지는 느낌이 들 때까지 손을 올린 채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가 10초 정도 쉰다.
이후 책상 앞에 앉아 책상 위에 한쪽 쪽 팔을 쭉 뻗어 올려놓고 어깨가 당기는 느낌이 들 때까지 허리를 구부린다.
이러한 어깨 운동을 양쪽 어깨 번갈아가면서 평소에 실시한다면 오십견을 예방할 수 있으며 건강한 팔, 어깨 근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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