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이 천심… 산업도시 구미 재도약 뒷받침 최선”
  • 손경호기자
“민심이 천심… 산업도시 구미 재도약 뒷받침 최선”
  • 손경호기자
  • 승인 2017.0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국회의원을 만나다-장석춘 의원(구미 을)
▲ 장석춘 의원이 최경동후보 선거 지원에 나선 모습.
▲ 장석춘 의원이 국회 상임위 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지난해 5월 20대 국회가 개원한 지 벌써 1년이다. 지난 1년간 대한민국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큰 혼란과 변화를 겪었다.
이같은 혼란과 변화 후 최근 새 정부가 출범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본지는 창간 13주년을 맞아 경북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및 지역구 활동성과와 방향 등을 알아본다. 이번에는 장석춘 의원(구미 을)을 만났다.

 -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의정활동을 하신 지 1년이 되고 있는데 소감은.
 “구미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으로 국회에 등원한지 벌써 1년이 돼 간다. 시민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한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저를 선택해주신 구미 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과 나라 일을 챙기며 단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숨 가쁘게 뛰어온 것 같다. 휴일도 없이 국회와 구미를 수시로 오가며 시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시민들과 함께 있는 것이 당연한 일상이 돼 이제는 하루라도 시민들을 뵙지 않으면 허전하기까지 하다.
 국회에서는 환경노동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 더 나은 구미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지난 겨울 우리 경북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뛰었던 기억이 가장 크게 남는다. 초선의원에게 쉽게 맡기지 않는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절박하게 뛰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온 것 같다.
 지난 1년의 기간을 돌아보면 초선의원으로서 아쉬움도 많다. 또한 올해 대통령 탄핵과 조기대선이라는 사상초유의 대혼란을 겪으며 국회의원으로서 시민들께 송구한 마음에 밤잠을 설친 적도 많았다.
 제가 항상 강조했던 ‘민심이 천심’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며 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채찍질 삼아 더욱 더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도록 하겠다.”
 
 - 의정활동 가운데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구미 시민들께 단 한마디로 약속드린 게 있다. 그것은 바로 ‘구미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경제 활성화에 모든 힘을 쏟겠다’는 포부였다. 구미시는 1100만평에 달하는 내륙 최대 규모의 첨단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전국 수출 비중은 10년 전과 비교해 반 토박이 날 정도로 경기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구미의 경제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은 불편한 교통 접근성이다. 내륙 공단의 특성 상 KTX 접근성 강화 없이는 구미 공단의 발전을 기대하기는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KTX 구미역 정차’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 이것은 구미시의 최대 현안이자 모든 구미시민들의 숙원이라고 할 수 있으며, 기업의 신규 투자 유치는 물론 시민들의 편의성 제고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구미 공단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신 성장산업, 소위 ‘미래 먹거리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강도는 철의 10배, 무게는 철의 4분의 1’에 불과한 꿈의 신소재 산업인 ‘탄소산업’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탄소소재는 산업 전 분야에 걸쳐 폭넓은 활용성과 응용잠재성을 지니고 있어 정부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산업의 중심에 구미시가 있을 것이며, 이는 단순히 신산업 개척의 의미를 넘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고용을 촉진하며 더 나아가 지역 균형 발전까지 꾀하게 될 것이다.
 그 밖에도 도농복합도시인 구미의 특색을 살려 지역 농산물과 구미공단 기업과의 연계, 부자농촌을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 등을 시행해 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주력하고자 한다. 이러한 지역현안에서부터 노동계에 몸담았던 한 명의 노동자로서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과 보호를 위한 의정활동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지역민에게 약속한 공약 이행 사항 및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성과는.
 “지난 총선 때 약속했던 공약 사항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들을 하나씩 해 나가고 있으며, 그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먼저 앞서 언급했던 ‘KTX 접근성 강화’를 위해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전 부처의 예산을 심사하고 최종 조율하면서 KTX 구미역 정차를 위한 연구용역비 3억원을 별도로 확보했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는 연구용역 사업에 착수했는데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그리고 구미 5공단 활성화를 위한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경제성 등을 검토해 사업성을 판단하는 절차인 ‘예비타당성조사’ 단계에서 난항을 겪고 있었는데 예결위 위원으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는데 큰 힘을 보탰다.
 또한 공교육 도시를 표방하며 핵심 공약 사항으로 제시했던 ‘옥계지구 고등학교 신설’은 지난 4월 19일 확정지었다. 최근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내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인구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가 없는 관계로 장거리 통학에 따른 민원이 빗발치고 있던 상황이었고, 고교 신설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기도 했다.
 이에 직접 세종시를 방문해 교육부 차관과 면담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가칭)구미강동고등학교는 물론 (가칭)옥계북초등학교까지 신설이 확정됐다. 지난 해 (가칭)인덕중학교까지 포함해 1년 만에 초·중·고교를 하나씩 신설하게 된 것으로 상당한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앞으로도 약속했던 공약 사항들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챙겨나갈 것이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면서 직접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계속해서 해 나갈 것이다.”
 
 -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 성과는.
 “지난해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특히 소소위원으로까지 활동하면서 400조원이 넘는 국가 예산을 보다 깊이 있게 다룰 수가 있었다. 5명으로 구성된 예산안조정소위 소소위원은 대부분 재선급 이상이었는데, 초선으로 참여를 하면서 국민 전체를 위한 예산 특히 지역 예산에도 더 많은 신경을 쓸 수가 있었다.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KTX 구미역 정차를 위한 연구용역비 3억원을 비롯, 기재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2017~2021년까지 총 사업비 881억원(2018년도부터 본격적인 예산 배정), 금오공대 태양광 발전시스템 구축 15억원, 선산읍 독동리·산동면 임천리 하수관로 정비 5억원, 학서지 생태공원 조성 5억5000만원 등 국비 156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한 국도25호선 해평문량교차로 병목지점 개선사업 26억원,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최대 53억원(2017년부터 5년간 계속사업)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그 밖에 국가가 지방재정의 지역 간 균형을 도모할 목적으로 지자체에 교부해 주는 특별교부금에 대해서도 고아읍 황산 말골 상습침수지역 재해예방사업 7억원 및 황산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 2억원, 장천면 신장 도시계획도로 및 주차장 개설 사업 6억원, 선산읍 봉곡천 노후교량개체 5억원을 확보했다.”
 
 - 발의한 법안 중 가장 관심이 큰 법안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까지 평생을 노동운동가로 살아온 만큼 평소에도 근로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관심이 많았다. 국회의원이 된 후에도 공단이 많은 구미지역 근로자들을 위한 법안이 무엇일까 고민이 많던 차에 마침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소속돼 활동하게 되면서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를 마련하는 법안을 주로 발의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백화점·공항·대형마트 등과 같은 대형사업장에서 직원 수를 고려하지 않고 지나치게 작은 휴식공간만을 제공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업장은 충분한 휴식공간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부당해고 구제절차에서도 차별당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구제절차를 개선하는 ‘근로기준법’과 실업의 위험이 높음에도 불구, 근로자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호의 사각지대에 있는 보험설계사·학습지 교사 등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예술인들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 등을 발의한 상태다.
 빠른 시일 내에 법이 통과돼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 지역민들에게 한마디.
 “지난 1년간 국가적으로, 지역적으로 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이 보내주신 구미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대내외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구미경제에 대한 구미시민들의 걱정과 재도약에 대한 열망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구미의 변화와 발전을 위하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