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도 잊었다… 불꽃보다 화려한 족구기술의 향연
  • 황영우기자
무더위도 잊었다… 불꽃보다 화려한 족구기술의 향연
  • 황영우기자
  • 승인 2017.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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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포항불빛축제 기념 제2회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 성황리 마무리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포항불빛축제기념 제2회 동호인초청 족구대회’가 열전을 치르고 지난 30일 막을 내렸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포항불빛축제를 더욱 빛내기 위해 포항양덕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북도민일보가 주최하고 포항시족구협회 주관, 경북도·경북도의회·포항시·포항시의회·포항시체육회·경북족구협회가 후원했다.
 

▲ 경북도민일보 주최로 30일 열린 ‘포항불빛축제기념 제2회 동호인초청 족구대회’ 참가 선수가 매서운 공격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127개팀, 1500여명이 참가해 소속 팀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는 내빈소개, 개회선언, 기념사, 대회사, 격려사, 선수 및 심판 대표선서, 예선, 본선, 결승,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사에서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는 “전국에서 모인 선수 및 심판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현재 5일째 불빛축제, 치맥축제, 힙합축제가 진행되고 있는데 참가자 여러분들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회는 전국최강부·초청일반부·초청40대부·초청50대부·초청여성부·경북2부·포항부 등 총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돼 화려한 족구기술의 향연이 펼쳐졌다.
 텐트를 친 채 옹기종기 모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부문인 전국 최강부의 우승은 이천시청이 차지했다.
 

▲ 내빈들이 참가자들에게 나눠줄 족구공에 각자의 싸인을 하고 있다.

이천시청은 결승에서 서울 중랑구청과 맞붙어 1세트에서는 15-11, 2세트에서는 15-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족구경력이 오래된 강팀이 많은 초청40대부에서는 울산하나가 결승에서 여수다모와 격돌,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나머지 5개 부문에서도 각각 우승팀이 선정됐다.
 시상식에서 전국 최강부 우승팀인 이천시청에게는 상금 90만원과 우승트로피 및 상장이 주어졌으며 최우수선수와 최우수감독도 뽑혔다.
 전국 최강부 우승을 차지한 이천시청 관계자는 “포항까지 와서 시합을 했는데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면서 “대회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족구가 활성화 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 전국 최강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천시청이 김찬수(가운데)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대회를 마치고 김천 행복헤론즈팀의 서준혁(33·김천시)씨는 “김천에 족구 동호회가 많지 않은데 경험 삼아 참가했다”며 “족구를 한지 얼마 안됐지만 4명이서 마음을 맞춰한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이다. 앞으로도 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실력을 쌓겠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열린 대회 개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부의장, 박문하·박용선 경북도의원, 천성용 경북족구협회장, 류순열 포항족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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