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포항지역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제9회 포항지역 미군폭격사건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지난 26일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열렸다. 위령제는 한국전쟁 미국폭격사건 민간인희생자 포항유족회가 주최,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가 주관, 경북도·포항시·포항시의회가 후원했다.
한국전쟁 당시 포항 북송리, 흥안리, 칠포리, 용한리, 마북리, 환여동, 광천리, 방석리, 이가리 등에서는 미군폭격기의 무차별 폭격으로 많은 이들이 희생을 당했었다.
포항은 전국에서 민간의 희생자가 3번째로 많고 희생자는 총 550명에 달하며 이중 189명은 신원이 확인되기도 했다.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 관계자는 “민간인이 희생된 것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 희생된 민간인들을 위해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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