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경북지역 전체 스쿨존 지정은 1179개소며 CCTV 설치 스쿨존 25개소로 CCTV 설치율이 2.1%로 17개 시도교육청 중 뒤에서 2위입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CCTV 설치관리 기준이 없지만 전국 평균은 34.4%입니다.
어린이 교통안전 차원에서 스쿨존 내 CCTV 설치율을 높이기 위하여 각 지자체가 스쿨존 CCTV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경북경찰은 2학기 개학을 맞아 도내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해 ‘우리아이, 안전하게 학교가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등·하굣길에 CCTV 설치되어 있다면 불법 주정차 된 차량 계도·단속에서부터 학교 주변 어린이 유해 환경 개선까지 우리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을 것입니다.
2016년 경북 구미지역 한 초등학교 앞 스쿨존에서 초등생이 승용차에 치어 숨진 일이 생각납니다.
국감자료를 살펴보면 2012∼2014년도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지역별 현황에서도 경북은 각각 27명, 19명, 20명입니다.
여기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하여 몇 가지를 더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스쿨존 확대입니다. 학교 중심으로부터 보호구역 300m까지를 통학로의 사정에 따라 확대해야 합니다.
둘째 어린이 보호구역 확대입니다. 소규모 보육시설 및 학원 밀집지역, 아파트 단지와 종교시설에서 운영하는 교육·보육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와 시스템을 점검해야 합니다.
지자체와 교육청은 아이들이 존중받고 교통안전을 강화하여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체험 중심의 안전 교육을 실천하고 가정 및 유관 기관과 연계해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운전자의 사고 예방 차원에서도 스쿨존 확대와 CCTV 설치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경북교육연구소에서도 이를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확대와 교통 안전시설 강화,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개선, 맞춤형 교통안전정책 추진, 캠페인 등 시민의식 전환 등 4개 부문에서 추진전략을 세워 체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입니다.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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