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이상 인구 96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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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이상 인구 96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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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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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경험 無·야채위주 식사

 100세이상의 장수 노인들은 작년 11월1일 기준으로 96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고령자는 올해 6월 기준으로 111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령자들은 소식을 비롯한 절제된 식생활 습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100세이상 고령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남자 100세이상 인구 27% 증가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 지난해 11월1일 기준 100세 이상 인구는 모두 961명으로 2000년의 934명에 비해 2.9% 증가했다.
 이중 지난 3월22일 현재 생존자는 796명으로 5개월 만에 165명이 사망했다.
 전체 100세 이상 인구 961명 중 여자가 857명으로 전체의 89.2%를 차지했고 남자는 10.8%인 104명이었다. 이에 따라 여자 100명당 남자 인구를 나타내는 성비는 12.1로 나타났다.
 5년전인 2000년과 비교했을 때 100세 이상 여자 인구는 0.6% 증가했지만 남자는26.8% 늘어나 남자 장수 인구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 최고령자 111세
 작년 11월1일 기준으로 최고령자는 여성 2명으로 110세였다.
 이중 1명은 갑오경장이 있었던 1894년의 10월9일(음력) 태어났고 다른 1명은 같은 해 12월20일(음력) 출생했다.
  따라서 6월 현재 기준으로 이들은 만 111세다. 이중 1명의 경우 83세의 며느리가 보살펴주고 있다. 이들 여성은 각각 충남과 대전에 살고 있으나 구체적인 주소는 본인들이 원하지않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남자 최고령자는 음력으로 1898년 8월14일에 태어났으므로 현재 나이는 만 107세다. 현재 대구에 살고 있다.
 ◇ 이혼경험 거의 없어
 100세 이상 인구의 현재 혼인상태를 보면, 전체의 97.1%가 사별로 나타났고 아직 배우자가 있는 경우는 2.2%, 미혼은 0.5%, 이혼은 0.2%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초혼 평균 연령은 남자 21.0세, 여자 17.3세였다.
 배우자와 사별한 나이는 남자 82.6세, 여자 61.7세였다. 남자는 20년, 여자는 40년을 배우자 없이 살아온 셈이다.
 종교를 가진 사람은 455명으로 전체의 57.2%로 집계됐다.
 ◇ 야채·채소류 중심의 소식
 고령자들은 대체로 음주·흡연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의 경우 전혀 경험한 적이 없다는 장수자는 65.8%에 이르렀고 현재 음주를하고 있는 사람은 18.1%에 불과했다.  또 과거에 마셨으나 끊었다는 사람은 14.9%, 월 1회 이하 5.3%, 월 2∼4회 5.5%,주 2∼6회 3.0%, 매일 4.3% 등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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