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사교육비 27만1000원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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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사교육비 27만1000원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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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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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1년만에 최고치 경신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지난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사교육비를 조사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6년 기록을 1년 만에 또 다시 경신했다.
사교육 참여율도 2011년 이후 6년 만에 처음 70%를 넘어섰다.
영어 사교육비는 줄고 국어·수학은 증가해 영어 절대평가 풍선효과가 현실화했다.
교육부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과 공동으로 전국 초·중·고 1484개교 학부모 4만여명을 지난해 기준으로 조사했다.
2017년 사교육비 총액은 18조6223억원으로 2016년 18조606억원보다 5617억원 늘었다. 초·중·고 학생 수는 전년보다 2.7% 감소했는데 사교육비 총액은 거꾸로 3.1% 증가했다.
사교육비 총액은 2009년 21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15년 17조8000억원까지 감소했지만 다시 2년 연속 증가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7만1000원으로 역시 1년 만에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25만6000원보다 1만5000원 늘었다. 전년 대비 5.9% 늘어 증가폭 또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제 사교육에 참여한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8만4000원이다. 이 역시 역대 최고치다.
종전 최고치였던 2016년 37만8000원보다 7000원(1.8%) 증가해 1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 절대평가 풍선효과’가 현실화했다.
월평균 교과 사교육비는 2016년 19만1000원에서 2017년 19만8000원으로 6000원(3.4%) 늘었다. 영어는 7만9000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0.5% 증가).
사교육 참여율도 6년 만에 다시 70%대에 진입했다.
지난해 전체 학생 중 사교육에 참여한 비율은 70.5%로 전년도 67.8%보다 2.7% 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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