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절대평가’… 내주 대입 개편시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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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절대평가’… 내주 대입 개편시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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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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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경북도민일보 = 뉴스1] 교육부가 현재 중학교 3학년에게 적용할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시안을 이르면 다음 주 공개한다. 시안에는 예상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 전면 전환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시안은 오는 11일을 전후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시안의 핵심은 수능 절대평가화 여부다.
교육부는 지난해 2021학년도 수능에서 절대평가 과목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가 반발 여론에 밀려 수능 개편안 확정을 1년 미룬 바 있다.
절대평가는 일정 점수를 넘는 모든 학생에 같은 등급을 부여하는 평가방식이다.
변별력 확보에 용이하지 않고 동점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교육부는 이번 시안에도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안을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번에는 현장의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변별력 확보 방안을 중점적으로 보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안에는 수능 출제문항 수를 대폭 줄이고 배점을 높이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문항별 배점이 커지면 변별력 확보가 충분히 가능하다. 현재 국어·영어영역은 45문항이 출제되고 배점은 2~3점이다. 수학은 출제문항 30문항, 배점 2~4점이다.

교육계에서는 이들 주요영역 문항 수를 25개 내외로 줄이고 배점을 4점 이상으로 올릴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점수제(원점수) 절대평가 도입안이 담길 가능성도 있다. 현재 수능은 등급제(9등급) 상대평가·절대평가 체제다.
그해 시험 난이도와 학생들의 점수분포를 고려해 점수를 조정하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을 활용해 등급을 매기는 방식이다.
점수제 절대평가는 점수를 조정하지 않고 원점수를 그대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원점수는 문항에 부여된 배점을 단순 합산한 점수다. 이렇게 되면 절대평가 전환과 변별력 확보를 동시에 할 수 있다.
물론 수능 방식을 바꾸지 않길 원하는 여론도 감안해 현행 시험체제 유지안도 넣은 것으로 전해진다.
교육부가 내놓은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시안은 곧바로 대통령 교육분야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로 넘어간다.
국가교육회의는 이를 토대로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합리적인 개편 방향 마련해 다시 교육부에 전달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오는 8월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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