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포항장기초등학교가 최근 교내에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장미동산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남쪽 화단 내에서 각자 한 포기씩 구덩이를 파 장미를 심고 정성껏 흙을 덮은 뒤 물을 줬다. 심은 장미나무 앞에 이름표도 함께 달았다. 꽃나무를 심고 이름을 짓는 활동에 학생들이 진지하게 임했다.

　장미동산 만들기는 포항시에서 하는 ‘천만송이 장미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장기면사무소에서 장미묘목 100송이를 기증해 마련됐다.
　포항장기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정성껏 심은 나무가 학교를 아름답게 가꿀 뿐만 아니라 고운 심성을 기르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 포기도 죽지 않고 모두 잘 자라 활짝 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