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황병철기자] 　6.13 지방선거 군위군수 선거에서 군민의 선택을 받아 재선의 성공한 김영만<사진> 군위군수.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번에 저의 승리는 저 자신의 영광이기 전에 소멸위기에 처한 군위를 살리고 후손들에게 발전된 군위를 물려주고자 하시는 군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라며 “통합 신공항 이전을 더욱 힘차게 추진해 우리 후손들에게 희망찬 군위를 물려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를 최근 만나 더욱 발전할 군위의 미래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다.

　- 취임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먼저 압도적인 지지로 다시 한 번 군위군수로 선택해 주신 군민 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승리는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을 살리고, 번영되고 복된 미래를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하는 바램 을 담은 위대한 우리 군민의 승리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더 이상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는 현명한 군민의 염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뜻에 귀 기울이고 받들어 어려움에 처한 군위를 확실하게 살리겠습니다.
　
　- 군위군의 최대 현안은.
　최근 대구·경북의 최대의 핫이슈가 되고 있는 통합신공항 유치 문제가 현재 군위군의 최대 현안사업이며 민선7기 동안 풀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통합신공항 유치는 인구절벽, 인구고령화, 지방소멸위기 등 우리 군위군의 존립 문제와 맞물려져 있기에 더욱 절실하며 이 절박함을 타개할 유일한 희망의 돌파구가 될 것입니다.
　통합신공항이 유치되면 군사시설 상주인구만 해도 5000여명 이상 확보가 가능하고 여기에 군인 가족과 민항시설 인력까지 고려한다면 1만여 명 이상의 추가 인구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공항과의 연결을 위한 철도망 구축, 경전철 및 도시철도 연결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신설 및 확장, 연결도로망 구축 및 간선도로망 확보 등 다양한 SOC사업들이 자연스럽게 발생하고 공항을 중심으로 물류, 항공 산업, 산업단지 등 산업기반이 형성됨에 따라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는 전에 없었던 황금기를 맞이하게 될 것 입니다.
　저는 통합신공항 유치를 민선7기의 시대적 소명으로 여기고 전 행정력을 집중해 우리 후손들에게 복되고 기름진 군위를 물려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통합신공항 추진상황과 계획은.
　통합신공항은 이미 우리 눈앞에 와 있습니다. 지난 3월 후보지로 군위군 내 우보면 단독1곳과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 공동1곳 등 2곳이 선정돼 군위로의 이전은 확실한 상황입니다. 이제 최종 이전 지 결정을 위한 우리군민들의 선택만이 남아있습니다.
　앞으로 이전지역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주민투표를 거쳐 올 연말까지는  최종 이전 지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통합 신공항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합신공항 이전은 군 공항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재선에 오른 권영진 대구시장님 역시 흔들림 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피력했습니다.
　통합신공항은 정치적 이념을 넘어 대구·경북의 상생을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대역사로 군위의 절박함을 타개할 희망의 돌파구가 될 것입니다.
　
　- 민선 7기 군정운영 방향은.
　저는 군민화합을 최우선 가치로 ‘화합으로 희망찬 군위’라는 슬로건아래 ‘함께하는 균형복지’,‘활력있는 지역경제’.‘ 살맛나는 부자농촌’.‘봉사하는 섬김행정’ 이라는 군정방침을 다시 한 번 되새겨 군위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겠습니다.

　먼저 대구통합신공항 이전을 더욱 힘차게 추진해 군위가 공항신도시로서 세계 속에 우뚝 설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가겠습니다. 둘째 팔공산, 위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 경제성을 더한 명품 레저휴양공간을 조성하고, 삼국유사와 김수환 추기경을 근간으로 시대와 종교를 초월한 문화브랜드를 키워 역사문화도시로서 군위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6차 산업 활성화와 농·특산물 가공 산업의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돈이 모이는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끝으로 저를 포함한 전 공무원이 더 낮은 자세로 더 친절하게 군민이 중심이 되는 열린 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오직 군위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은 반드시 하는 언제나 군민과 함께하는 민선7기가 되겠습니다.
　
　- 대표 공약과 지켜나갈 방안은.
　저는 이번 선거기간 군민들에게 크게 9가지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1.통합신공항 유치 2. 통합신공항 연계 SOC사업 추진 3. 6차 산업 인적기반 확충 및 네트워크 구축 4.중앙선 의흥 역사 주변 활성화사업 5.군위소방서 건립 6.전국최초 임대형 공공 명품전원주택단지 조성 7. 182개 마을 지역개발 컨설팅 8. 팔공산 관광자원화 사업 9.상수도보급률 제고 및 현대화 사업입니다.
　지금까지 민선6기 군정을 운영하면서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배심원제를 도입해 공약이행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SA)을 획득했습니다.
　민선7기 공약은 민선6기를 거치면서 쌓아온 행정의 경험과 우리 군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 그리고 실현가능한 군위의 비전을 담았습니다. 선거기간 중 공약들은 군민과 호흡하면서 군민의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반드시 지켜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 농정발전 계획은.
　군위는 지역주민 대부분이 농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군민생활의 안정을 위해서는 농정발전이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거 공약에도 밝힌바와 같이 관내 182개 전 마을에 대한 지역개발 컨설팅을 점차적으로 추진해 마을별 특성에 맞는 소득모델을 발굴할 것입니다.
　또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개발을 통해 소멸 위기에 처한 마을을 회생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주민과 함께 찾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임대형 공공 명품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해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우리 농업인들이 자연재해로부터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현재 20%인 농가 부담률을 현저하게 낮춰 예상치 못한 피해로부터 우리 농업인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겠습니다.
　또한 농산물 가격 안정기금 조성으로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에게 생산 최저가격을 보장해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농촌융복합사업(6차산업) 기반확충, 생산기술 향상, 유통구조개선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하여 우리 농업인들이 부자가 되고, 군위군이 찾아오는 농촌이 되며, 구성원들이 모두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시 한 번 저를 믿고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군위군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어린감사를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군위발전으로 피부로 느끼는 섬김 행정으로 확인시켜 드리겠습니다.
　또한 선거로 인해 분열된 민심을 하루빨리 추스르고 군위발전을 위해 어떤 의견도 소중히 받아들여 함께 나아가는 화합과 소통의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민선7기를 시작으로 지난날의 갈등과 오해, 불신은 모두 털어버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 서로 화합해 희망찬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군민들 모두 힘을 모아주시기 바라며 군민과 함께 여는 새로운 군위에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