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양봉산업 전망 밝아… 지자체 지원 필요”
  • 이상호기자
“포항 양봉산업 전망 밝아… 지자체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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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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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준 포항축산협동조합

[경북도민일보 = 이상호기자]  양봉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양봉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이외준 포항축산업협동조합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 양봉이란 
벌꿀과 밀랍을 비롯해 프로폴리스, 로얄제리 등을 생산하기 위해 꿀벌을 치는 것이다.
 꿀벌을 이용해서 꽃에서 꽃꿀과 화분을 수집함으로서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세계적으로 벌꿀 증산을 꾀하고 있으며 감미료로서 벌꿀 소비량도 점차 높아져 가고 있다.
 양봉의 기원으로는 고구려 동명성왕 때 재래종벌인 동양종꿀벌이 원산지 인도로부터 중국을 거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경우 지난 1930년대가 양봉이 본격화 됐고 이때부터 벌꿀의 용도가 다양화 돼 확산되기 시작됐다.
 1950년대의 양봉업은 남부지방의 유채, 자운영, 아카시아 중부 산악지방의 싸리, 메밀 등을 주밀원으로 서서히 재기를 했다.
 1960년대 중반에는 벌꿀과 밀랍 생산 외에도 로얄제리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1970년대에는 말에 꽃가루를, 1985년 이후에는 봉독으로 생산영역이 넓어졌다.
 농촌의 고소득 작물인 딸기, 참외, 토마토, 고추 등 시설재배 면적이 해마다 늘어나 이들 작물의 화분매개용으로 꿀벌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꿀벌의 봉군수가 부족해 이를 채울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1991년 이후 외국에서 꿀벌을 수입하는 기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한국의 기후와 풍토는 꿀벌의 사양에 매우 적합하다.
 꿀벌의 품종개량과 고품질생산, 밀원식물의 계획적인 조림, 농작물의 계획수분 등 각종 정책적인 지원책이 수립된다면 전망이 매우 밝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봉의 가치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용과 영양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고 공업 및 화장품 원료로도 생산되고 있다.
 감미료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농작물의 결실률을 증대시키고 있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 포항 양봉산업 중요하다
 이외준 조합장은 포항의 양봉산업 역시 계속 발전하고 있고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포항축산업협동조합에 소속된 양봉농가는 약 300가구인데 예전보다 양봉을 하는 농가가 많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포항의 경우 아카시아를 이용한 양봉이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가들이 집중 관리를 하고 있다.
 양봉으로 인한 수확물은 5~6월 나오는데 이를 위해 농가들이 계속 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1월부터는 본격관리를 해 5~6월 양질의 수확물을 얻는다.
 양봉사업으로 생산되는 벌꿀 외에 요즘에는 프로폴리스, 로얄제리로 요즘 많이 확대되고 있고 봉독, 화장품 등으로 영역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양봉의 역할은 매우 크고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
 젊은층들이 양봉산업에 뛰어드는 경우도 늘고 있다.
 취업난에 농업으로 직업을 바꾸는 젊은층 중 양봉에 매력을 느껴 양봉을 직접 하는 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양봉으로 인한 많은 상품이 생겨나고 있고 양봉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봉이 화장품까지 진출하고 있고 이밖에도 다양한 상품들로 계속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준 포항축산업협동조합장은 “양봉산업이 예전에도 중요했고 현재도 중요하며 미래에도 중요할 것이다. 양봉으로 인한 각종 상품이 나오고 있어 양봉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요즘 사람들이 양봉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더욱 관심을 가져 양봉산업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양봉산업에 적극 지원 필요해
 이외준 포항축산업협동조합장은 양봉산업에 있어 무엇보다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양봉산업이 기후에 따라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데 양봉을 부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실패해도 큰 타격을 받지 않지만 직업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실패 시 큰 타격을 받는다”면서 “이에 따라 양봉산업에 대한 지자체 등의 적극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해 포항의 경우 일정치 않은 기후로 인해 양봉이 제대로 되지 않은 농가가 많다. 이들은 양봉 실패로 생계를 어떻게 이어갈지 막막한 실정이다”면서 “축협에서도 이들을 위해 각종 지원을 하고 있지만 힘에 많이 부친다. 포항시의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의 경우는 인근 경주, 영덕과 비교했을 때 양봉산업에 대한 지원이 많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북 제1도시 포항에서 양봉산업 육성을 위해서라도 지원예산 증액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시의 각종 지원이 있으면 포항 양봉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외준 조합장은 “양봉산업은 아주 전도유망한 사업이다. 지자체의 지원이 확대되면 양봉산업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져 포항시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며 “특히 올해처럼 양봉산업이 어려울 경우에는 각종 지원을 할 수 있는 보안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포항시뿐만 아니라 경북도도 양봉산업 장려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면서 “경북은 양봉산업을 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이런 조건을 살려 양봉산업을 지원하면 경북에서 많은 양봉 상품이 탄생해 홍보도 될 것이고 많은 타지역 사람들이 경북의 양봉으로 생산되는 상품을 구입하게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 조합장은 각 지자체가 재선충 방제와 항공방제를 할 때는 양봉산업을 하는 사람에게 미리 양해를 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양봉에 있어 기후가 매우 중요하고 또한 재선충 방제와 항공방제로 인해 큰 타격을 받는다”며 “재선충 방제와 항공방제를 안할 수는 없으니 이를 하기 전 반드시 양봉농가에 사전에 얘기를 해줘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방제를 하기 전 양봉농가에 통보하면 농가들이 방제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지자체들은 사전에 꼭 농가에 말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양봉에 대한 언론의 많은 관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양봉에 대한 정보와 이해를 언론이 사람들에게 이해시킬 수 있다. 언론을 통해 자주 사람들이 양봉에 대해 접하면 양봉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요즘에는 젊은층들이 양봉에 관심을 가지기도 하는데 젊은층들이 양봉산업에 뛰어들면 열정이 좋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많다. 이를 위해 언론이 양봉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외준 조합장은 “양봉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양봉발전을 위해 힘을 썼다”면서 “앞으로도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고 포항 등 한국의 양봉이 더욱 성장하도록 충분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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