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시대 열어 ‘북구 르네상스’ 이룩하겠다”
  • 김무진기자
“금호강 시대 열어 ‘북구 르네상스’ 이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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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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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지방자치-배광식 대구 북구청장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금호강을 신천을 뛰어넘는 대구의 중심 무대로 만들어 ‘북구 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
 배광식(59) 대구 북구청장은 민선 7기 구정 핵심 가치로 ‘금호강 시대’를 꼽았다.
 그동안 신천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대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금호강 시대’를 열어야 하고, 북구가 무대의 중심에 서야 한다는 논리다.
 북구가 금호강 시대의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청장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재선에 성공한 배 구청장은 지난 민선 6기 시절 구상한 금호강 시대를 중심으로 한 북구 발전을 위해 이번 임기에 차근차근 완성시켜 지역 성장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이 같은 의지를 반영하듯 그는 새롭게 출범한 민선 7기 구정 비전을 ‘행복이 흐르는 금호강 새시대’로 정했다.
 구정 비전은 도시재생, 문화와 스토리를 입힌 관광지 개발 등을 통한 ‘북구 르네상스 시대를 개척, 구민과 함께 열어가겠다’는 배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또 신천으로 대표되는 대구의 이미지를 금호강으로 확장하고 북구뿐 아니라 대구의 상징적 의미를 부여해 금호강 중심의 자연친화적 재생 등을 통한 ‘아름답고 친근한 북구’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나가겠다는 뜻도 반영됐다.
 배 구청장은 “대구가 신천이라는 무대를 넘어 금호강이라는 더 큰 무대를 찾아내지 못하면 대구의 성장 잠재력은 획기적 전환을 맞이하기 어렵다”며 “광역단체가 꾸준히 이 부분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금호강이 가진 잠재력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실천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금호강 인근의 도시철도 엑스코선이 들어서고 동구 이시아폴리스로 연결되는 교량까지 건설된다면 대구의 중심이 금호강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유통단지 활성화, 대구의 마지막 노른자 위 땅인 검단들 개발 계획인 ‘금호워터폴리스’ 조성 사업과도 연계해 금호강이 명실상부 대구의 중심 무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임기 동안 도시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녹색 도시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동화천 및 팔거천을 생태하천으로 가꾸고, 동호동 서리지 일원을 수변생태공원으로 조성해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연계한 도심 속 새로운 관광 메카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에 더해 금호강과 하중도를 친수 문화·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금호강 시대를 여는 한편 둘레길 및 테마형 맨발산책로, 운암지 생태문화 공간을 대구의 대표적인 힐링과 치유 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재생’ 사업도 민선 7기 역점 추진 과제다.

 그 중심에는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44호’로 지정받은 ‘구암동 고분군(鳩岩洞 古墳群)’이 있다.
 북구 함지산 서쪽 능선을 따라 360기의 봉분이 존재하고 있는 구암동 고분군은 5~6세기 신라 지역 세력의 수장층 무덤으로 한반도 고대사와 고분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북구는 지난 2015년 구암동 고분군 및 팔거산성 지표조사를 시작으로 고분군 사적 지정 서명운동, 유적보호 활동 등 사적 지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왔다.
 또 이번 사적 지정을 계기로 문화재청 등과 함께 오는 2027년까지 약 470억원을 투입해 총 3단계에 걸친 고분군 발굴조사 및 복원, 누리길 조성 등 다양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구암서원의 전통문화 체험 및 역사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시켜 북구 강북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칠곡3지구 지역에 젊음과 현대적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예술거리’ 조성도 구상 중이다.
 도심재생 사업의 또 다른 큰 축으로 우리나라 근대산업의 메카였던 침산동·칠성동 일원에 남아 있는 근대산업 유산을 재생시키는 콘텐츠 개발 사업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살아 숨 쉬는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도 세워 놨다.
 배 구청장은 “강북지역에는 고대 역사와 문화, 침산동·칠성동 일원은 근대산업 유산 콘텐츠를 각각 잘 활용한 도심재생 사업을 적극 추진해 대구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심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지역으로 성장시키는 도시 재창조를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경제도시 건설 및 명품 교육도시 조성도 빼놓을 수 없는 민선 7기 주요 추진 과제다.
 우선 그는 국내 안경 제조업체의 80% 가량이 몰려 있는 3공단 안경산업특구 지역을 세계적인 안경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아낌 없는 관심과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중소 벤처기업 육성, 3공단 재생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유통단지 활성화 및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경북도청 이전 터를 활용한 경제·행정 융·복합 타운 건립 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명품 교육도시 북구 만들기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및 진학센터 개설, 교육특구 운영, 교육비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교육 수준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그는 오는 2022년까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육군 제50사단 및 운전면허시험장 이전, 자전거도로 정비, 보행환경 개선 등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배 구청장은 “주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더욱 귀를 기울여 지역 발전을 위한 구정에 적극 반영, 구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책임감 넘치고 소통하는 행정을 통해 구민들과 함께 ‘북구 르네상스 시대’를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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