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24일 엑스코서 개최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한민국 의료산업 중심지인 대구에서 기생충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인 ‘제 14차 세계기생충학회’가 열린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제14차 세계기생충학회 총회(ICOPA 2018)’가 개최된다.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 주최, 세계기생충학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80여 개국 총 1500여명의 세계기생충학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이번 총회는 외국인 참가자 규모가 전체 참석자의 90%로 무더운 날씨에도 대구를 찾는 많은 해외 방문객들에 대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난히 치열한 유치 과정을 보였던 이번 총회는 5년 전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와의 1차전 이후 2014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13차 ICOPA총회에서 태국 방콕과의 마지막 경합 끝에 대구 유치를 확정했다.
3번째 도전하는 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대구시와 대구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유치 마케팅 활동이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기생충의 득과 실’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회는 총 1500여편의 논문을 바탕으로 총 150여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여기에 네덜란드 레이던대 의학센터 마리아 야즈단바크시 교수와 호주 ‘월터 & 일라이자 홀’ 의학연구소 앨런 카우먼 교수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들로 구성된 17명의 기조강연자와 220여명의 초청연사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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