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사용승인 동의 못해… 우리는 안전한 집 원해”
  • 이진수기자
“임시사용승인 동의 못해… 우리는 안전한 집 원해”
  • 이진수기자
  • 승인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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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자이아파트 입주예정자, 기자회견서 하자 실태 밝혀
▲ 포항 자이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기자회견에서 시공사인 GS건설의 완벽한 하자보수를 촉구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 자이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16일 시공사의 완벽한 하자보수 촉구와 함께 포항시의 임시사용승인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이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공사인 GS건설에 “우리는 안전한 집을 원하다. 완벽한 하자보수를 요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명품아파트가 아닌 짝퉁아파트를 지어 놓고 입주자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는 GS건설은 준공승인만 받기 위해 눈가림식 하자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며 명품아파트라 불리는 자이아파트의 실태를 알려 더 이상 이같은 피해자가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입주 예정자들은 또 아파트 임시사용승인을 내준 포항시에 대해서는 “포항시의 임시사용승인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행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들은 포항시에 사용승인을 지연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포항시는 8월 중 입주 예정인 240여가구의 입주 일정을 고려하는 등 입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0일 임시사용승인을 결정했다.
 이번 주까지는 70여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 들어선 자이아파트는 총 1567가구 규모로 포항에서 가장 분양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옥상 및 지하에 누수발생을 비롯해 마감재 파손, 벽지·장판 부실, 계단 파손, 옥상 균열 등 아파트 곳곳의 하자로 입주 예정자들은 최근 아파트와 포항시청 등에서 잇따라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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