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品송이 포장도 名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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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品송이 포장도 名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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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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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국내업계 최초 소나무 송이상자 제작
저장성 높고 향·맛 극대화…상품 가치 높여
 
 
3년간의 연구 끝에 소나무 상자를 제작한 신우물산 라석호 대표가 송이상자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
 
 
 
 
 
 “소나무에서 난 명품 송이는 소나무로 만든 명품 포장으로…”
 한 영농조합의 오랜 연구 끝에 송이의 향과 신선도를 장기 보전할 수 있는 소나무 상자가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봉화송이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념해 온 영농조합 신우물산(대표 라석호)이 송이의 향과 신선도를 장기 보전할 수 있는 춘양목(소나무)을 활용한 송이 상자를 국내업계 최초로 제작, 시판에 들어가는 등 타 업체와 차별화에 나섰다.
 춘양목 송이 상자는 기존 2~3일 지나면 얼음으로 인한 수분 때문에 송이가 썩거나 변질되는 아이스박스보다 소나무 자체에서 수분을 조절해 송이의 장기 보전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곰팡이가 생기지 않아 향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농조합 신우물산이 발명한 춘양목 송이 상자는 기름성분인 기존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넣어 포장하는 것과는 달리 얼음을 넣지 않고 5일간 장기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봉화송이와 함께 소나무의 우수성도 함께 홍보 가능해 친환경 봉화와 어울리는 친환경 포장재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3년간의 연구 끝에 소나무 상자를 제작한 신우물산 라석호 대표는 “피토치드 및 테르펜(terpene)의 향균성이면서 향기성 물질이 다량 함유된 봉화 소나무의 향기와 송이의 향기는 같은 종류의 향기로서 소나무 상자를 활용할 경우 서로 보완되어 봉화송이의 향의 우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점을 착안해 소나무를 활용한 송이 상자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송이를 2년간 송이상자에 넣어 시험 판매한 결과 저장성도 있고 향과 맛을 극대화 할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 명품 소나무 송이상자에는 타 지역 송이가 아닌 향이 뛰어난 명품 봉화송이만을 포장, 판매해서 타 지역 송이와 차별화시켜 고질적으로 따라 다니던 중국, 북한산, 인근 지역 송이가 봉화송이로 둔갑하는 사례를 타파, 봉화송이의 가치를 한층 높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봉화군은 파인토피아 신활력사업의 하나로 한국 식품 연구원과 공동으로 송이의 신선도를 20일 이상 장기 보전할수 있는 부직포를 개발 한 상태이며 이 부직포와 진품 표시 등록인 봉화송이 인증제, 그리고 신우물산 라 대표가 제작한 송이박스 등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11회 봉화춘양목 송이축제 때 소비자들에게 선 보여 명품화된 봉화송이의 가치를 확인시킬 방침이다.
 한편 소나무 상자 규격은 1kg, 700g, 500g 등을 담을 수 있으며 판재 두께는 1cm, 넓이 30cm와 27cm, 24cm, 높이 11cm 동일 3종류로 구분된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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