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복지+센터 ‘맞춤 프로그램’ 재취업 활성화
  • 경북도민일보
고용복지+센터 ‘맞춤 프로그램’ 재취업 활성화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8.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정인 포항고용노동지청장

[경북도민일보]  고용보험 실업급여 제도는 1996년 7월 처음 도입 이후 2017년에 전국적으로 457만명에게 5조원 이상 지급되는 등 수급 규모가 꾸준히 늘어 왔다.
 특히 경주 지역에는 최근 주요 제조업 경기침체 등  고용구조 변동에 따라 실업급여 신청이 전년 동기(9월) 대비 18%나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행 실업급여는 고용시장에서 비자발적으로 이직 및 구직의사와 능력이 있음을 요건으로 한다. 실직 시 생활안정과 동시에 조속한 노동시장 복귀 지원이라는 동시적 목표로 설계되어 있다.
 단순히 실직자의 생계 안정을 돕는 데만 있지 않고 실업급여 기간 내 재취업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받는 국가의 적극적인 고용서비스와 연계되어 있다.
 그럼에도 원하는 일자리 부족 등 고용환경 요인, 인력 부족, 형식적 구직활동 등으로 그간 재취업 기능이 미흡했던 측면이 있었다.
 금년 5월부터 고용노동부는 실업급여 수급자에 대한 취업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전국 10개 실업인정 재취업지원 시범센터를 선정하여 지역별 특성에 따른 시범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항고용노동지청 경주고용복지+센터는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개발·운영에 의해 시범센터로 선정되었다.
 이번 시범센터 운영의 특징은 2015년 6월 개소한 경주고용복지+센터 내 고용센터, 경주시, 여성새일센터, 중장년센터 등 입주기관들이 실업급여를 비롯한 구직자 재취업상담과 알선 강화에 초점을 두고 협업하여 지역 특성에 맞게 프로세서를 연계 운영한다는 점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실업급여 수급자가 일정기간 내 구직활동으로써 고용센터를 방문하는 1대1 상담 서비스를 선택하여 정보제공, 알선 등의 맞춤 서비스를 받고 실업인정을 받도록 하여 실질적인 구직활동으로 촉진한다.

 또한 불필요한 내용 전달의 특강보다는 취업정보 위주의 집체교육과 개별상담 등 실업인정 절차를 재취업 중심으로  현실에 맞게 간소화한 것이다
 이러한 재취업 프로그램에 따라 구직자는 희망 직종의 인근 지역 최신 일자리 정보 및 이력서 작성법, 워크넷 이용법 등 취업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상담결과에 따라 즉시 취업알선, 면접 지원 등 맞춤 서비스와 연결된다.
 특히 취업알선을 희망하는 적극 구직자 및 지원이 필요한 구직자에 대해서는 자체 발굴한 채용대행 기업 등에 신속한 매칭, 재취업 프로그램 연계, 미니 취업설명회 등 서비스가 지속 관리형으로 진행된다.
 재취업 서비스 강화를 위해 경주고용복지+센터는 신속한 우량기업 연계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MOU, 기업협의체 등과의 협력 등을  통해 채용대행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확대(전년대비 5배 이상)하는 등 희망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효과적 매칭 기반에도 힘써 왔다. 
 그리해 시범센터 운영이후 8월말까지 수급자에 대한 알선 서비스는 27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고, 알선 취업자수는 66.6%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실업급여 등 구직자에 대한 취업상담 기능의 심화는 고용서비스  최종 성과에 직결되는 것으로 실업인정 과정 등에서 자연스런 취업 상담 연계, 구인정보 기반의 전문상담 등 품질관리를 위해 고용복지+센터 내 협업 연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앞으로 실업급여 제도는 경주고용복지+센터 사례와 같이 한편으로는‘재취업상담’프로그램 등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실질적 콘텐츠 개발과 함께 선택적으로 희망 구직자 등에 대한 집중적 지원이라는 효과적 서비스 연결의 방향이 될 것으로 전망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