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결혼이주여성 한국어교육’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자들과 가족들이 다과를 나누며 수료자들을 축하했다.
문경시 `결혼이주여성 한국어교육’수료식이 지난 23일 여성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는 국제결혼의 증가로 한국인 남성과 결혼, 한국으로 온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지역내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구성원으로서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2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9시~12시까지 3시간씩(총 72시간) 지난 19일까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문경시 관내 140명의 결혼이주여성 중 49명이 신청해 바쁜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팀강디나(문경읍·필리핀)씨외 34명이 수료했으며 저도라(문경읍·필리핀)씨외 8명이 개근상을 받았다.
또한 교육기간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마카인흐난와이(마성면·미얀마), 낙품셈시(신기동·태국), 안미영(점촌동·중국)씨 등 3명은 우수상을 받았으며 노력상에는 윤종영(문경읍·중국)씨외 2명, 계명대 한국어학당소장상에는 솟사이(마성면·태국)씨외 1명이 각각 수상했다.
로엔나엠 카트바겐씨(동로면·필리핀)는 “결혼 후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더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지원해준 시장님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교육수료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한국어 뿐만 아니라 미술치료, 요리실습, 컴퓨터 교육 등 다양한 과목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교육 시간이 됐으며 시에서는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에 대해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문경/전재수기자 j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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