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가계 허리 무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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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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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실업자 수 사상 최대

[경북도민일보 = 경제부종합] 11월 기준 실업자 수가 IMF외환위기 이듬해인 1999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0대 이상 중장년 실업자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에서의 증가 영향으로 반짝 회복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고용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 수는 90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8000명(4.4%) 증가했다. 1999년 11월 105만5000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1월 실업률도 전년 동월보다 0.1%p 상승한 3.2%를 기록하며 2009년 11월(3.3%) 이후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와 60세 이상에서 실업자 수가 크게 늘었다.
40대 실업자는 지난달 1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8% 증가했다.
50대와 60세 이상 실업자도 각각 14만3000명, 11만1000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보다 34.0%, 28.8% 늘어났다. 50·60대 실업자는 11월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50대 실업자는 올 8월부터 역대 최대폭으로 늘어나며 사상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
반면 20대는 최근 고용상황이 좋아지며 실업자 수도 전년 동월 대비 12.2% 줄어들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며 반짝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취업자는 2718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6만5000명(0.6%) 증가했다. 올해 1월 33만4000명 이후 최고치다.
제조업에서 취업자 수 감소세가 확대되고 있지만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정보통신업에서 취업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다.
산업별 취업자 수 증가폭을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16만4000명 증가했으며 정보통신업도 같은 기간 8만7000명 증가했다. 농림어업도 8만4000명 증가하며 취업자 증가에 한 몫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9만1000명 감소했으며 도매 및 소매업도 6만9000명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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