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도 개혁 통해 지역 패권주의 청산”
  • 김무진기자
“선거제도 개혁 통해 지역 패권주의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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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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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당, 중앙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동의 환영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동의하고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밝힌 것과 관련, 민주당 대구시당도 지역 패권정치 청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회 구성의 비례성 강화 및 지역편중 완화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며 “비례성과 대표성을 제대로 보장할 수 있는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정치 선진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당은 “대구는 지난 1992년 이후 1인당 GRDP가 전국 평균에 훨씬 못 미치며 25년째 전국 시·도 중 최하위”라며 “지역경제가 이 같은 상황에 처한 것은 지난 수십 년간 견제받지 않은 지역 패권주의 정치가 한 몫한 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중앙당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방침을 계기로 향후 여야가 조속한 합의를 통해 선거제도 선진화 및 지역 패권주의 정치를 청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현재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반대하고 있는 정당들도 조속히 대화의 장에 나서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정치개혁의 비전이 대구에서도 활짝 꽃필 수 있도록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민주당은 그동안 여야가 논의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의 기본 방향에 동의하며 하루빨리 여야 5당이 이 기본 방향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정치개혁특위에서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며 야 3당의 요구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무진기자 ji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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