克世拓道 자세로 영주 100년 미래 초석 다지다
  • 이희원기자
克世拓道 자세로 영주 100년 미래 초석 다지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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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성과 발판삼아 올해 한단계 도약 목표
▲ 영주시 전경
▲ 장욱현 영주시장
▲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 내빈들이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전경.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가 2019년 다양한 시정을 추진해 살기 좋은 행복도시 영주로 새롭게 도약한다.
 2019년은 민선7기 출범 이후 준비해 온 계획들을 본격 추진하는 중요한 해다.
 영주시는 새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확정 등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 쌓아왔던 디딤돌들을 발판삼아 한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올해는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 지역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첨단베어링 산업의 발전을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또한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의 개원과 부석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인성교육이 뒷받침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등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영주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뤄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새해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다.  
 이를 위해 △첨단베어링 산업 등 지역 대표 혁신산업 육성 △잘사는 영주, 부자농촌 만들기 △세계 속의 선비문화, 힐링관광도시 조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도시 조성 △바른인성과 선비정신을 겸비한 미래인재 육성 △안전특별시 조성 △시민이 주인인 섬김행정 추진을 목표로 세우고, 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새로운 기회를 맞아 영주가 그려갈 그림은 어떤 것인지 영주 새해설계를 들여다봤다.

 ■ 어려운 상황 속 성과거둔 2018년
 지난해 영주시는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가뭄과 폭염, 태풍으로 인해 농작물이 피해를 입으면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졌다.
 그러나 시민들의 뜨겁고 한결같은 성원으로 영주의 위상은 더욱 높아지고, 어려움을 함께 겪어내면 시민들 간의 화합된 마음이 더욱 단단해졌다.
 힐링중심 행복영주의 완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경제, 문화,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한걸음 더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었다.
 먼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새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첨단베어링산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확정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도시재생사업은 전국에서 주목받는 성과를 거뒀다.
 생활밀착형 복지와 아동친화도시 정책을 통해 행복도시 영주의 밑그림이 하나하나 그려지고 있다.
 부석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으며, 혁신적인 농업정책의 추진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 2019년, 지역경제 활성화 원년의 해로
 영주시는 올해 첨단베어링산업을 지역을 대표하는 혁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철도, 산림산업과 전통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부흥을 일으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베어링은 해외시장 100조원, 국내시장 6조원에 이르는 미래 첨단산업의 하나로, 지난해 11월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준공에 이어 국가산업단지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경상북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베어링산업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베어링산업 발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대통령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된 중부권 동서내륙철도는 서산과 예천, 영주에서 울진에 이르는 철도건설 사업으로, 시는 이를 통해 물류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영주의 심장인 소백산을 중심으로 친환경 산림자원과 산양산삼, 산약초 홍보교육관, 국립산림약용자원연구소 등을 연계해 백두대간 산림과학벨트를 구축하고 세계산림 EXPO유치, 산림의 휴양·치유기능과 ICT를 융합한 백두대간 산림ICT융합센터 구축 등 새로운 치유, 힐링산업 육성에 나선다.
 영주에 전에 없던 기회가 온 것이라 생각한다.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성공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관광산업 활성화 추진
 영주가 갖고 있는 문화전통 자원은 어느 산업자원 보다도 더 훌륭한 지역의 미래 먹거리다.
 지난 6월 30일 영주 부석사가 한국에서 13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뤄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우뚝 선 데 이어 새해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되면서 영주 관광산업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세계유산 지정에 따라 국내외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부석사 정비사업, 한국문화테마파크 등을 조기에 완공하고 차별화된 관광프로그램 개발로 글로벌 관광도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된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과 국립공원 힐링로드 10선에 선정된 죽계구곡,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선정된 선비코스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근대역사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국립산림치유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백두대간 산림과학벨트와 소백산 산악레포츠단지를 조성해 영주를 산림휴양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 시민이 행복한 도시 건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올 한해를 “무엇보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 영주를 만들기 위해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을 실천할 계획이다.
 지난해 노인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 영주치매안심센터, 유아숲 체험원을 개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시설을 확충한 데 이어 촘촘한 복지망을 가동시킬 계획이다.
 특히 경북에서 최초로, 전국에서는 19번째로 인증받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국내외 선진사례를 접목해 아동의 권리와 참여가 존중되는 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지방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동거노인 공동거주의집 확대 운영 등의 시책들도 추진한다.
 시의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삶을 더 세밀히 들여다보고 살필 계획이다.
 장 시장은 “새해 영주의 키워드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극세척도(克世拓道)”라며 “영주의 100년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당장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시민들과 함께 참고 이겨내어 희망의 길을 활짝 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시장은 또 “시민들께서 민선 6기에 이어 다시 한 번 믿고 맡겨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금까지 해 온 정책들을 진화시키고, 완성도를 높여 희망의 영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켜봐 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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