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충청·호남민심 호소
18일 대구서 TK권 연설회
23일 책임·일반당원 투표
18일 대구서 TK권 연설회
23일 책임·일반당원 투표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자유한국당의 2·27 전당대회가 14일 대전서 후보자들의 첫 합동 연설회를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한국당은 지난 12일 전당대회 당대표·최고위원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했다. 당 대표 후보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오세훈 전 서울시장·김진태 의원(기호순)이 등록했다.
당대표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김정희 한국무궁화회 총재, 윤재옥 의원, 윤영석 의원, 김순례 의원, 조대원 경기 고양시정 당협위원장, 김광림 의원, 조경태 의원, 정미경 전 의원 등 8명이 등록을 마쳤다.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는 신보라·김준교·이근열·박진호 등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각 후보들은 이날 연설회 자리에서 선거 민심의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대전·충청 민심과 보수 정당의 볼모지인 호남권의 지역 민심을 호소했다.
당권 주자들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14일간 선거운동을 가질 예정이다.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투표는 23일 책임·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1차 모바일투표로 시작된다. 25일에는 1차 미투표 선거인단 대상 2차 현장투표가 각 시·군·구별로 진행된다. 25일과 26일 이틀 동안은 일반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27일 전대 현장에서 진행되는 대의원 투표를 진행한 후 각 투표결과를 모두 합산해 이날 최종 당선자를 선출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김진태·김순례 의원을 둘러싼 윤리위원회의 징계 여부가 이후 전당대회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다만 김진태 의원은 지난 오후 당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규정’를 들어 전당대회 후보는 윤리위 회부 및 징계가 유예된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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