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헐리우드 女배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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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헐리우드 女배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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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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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빛나는 메이크업
매끈한 피부…또렷한 눈매…붉은 입술…
 
   화장 안 한 듯한 `생얼’ 화장이 지난 여름을 주도했다면 올 가을은 1940년대 헐리우드 여배우같은 복고주의와 금속성 반짝임이 화려한 미래주의의 결합이 대세다. 2007년 가을 스크린에서 막 빠져나온 여배우로 변신하기 위한 메이크업의 핵심은 도자기 같이 매끈한 피부와 그윽하고 또렷한 눈매, 그리고 강렬한 붉은 입술이다. 롯데백화점 포항점과 이니스프리 포항점의 도움으로 올 가을 메이크업 경향을 알아본다.
 
 
 올 가을 메이크업의 큰 축은 퓨처리즘과 복고주의이다. 퓨처리즘의 유행 컬러인 골드와 실버, 복고주의의 포인트 컬러인 틸그레이(녹색과 파랑색이 감도는 회색)가 더해져 스모키한 눈매 연출이 보다 부드러워졌다.
 또 보라색이 가미된 회색도 올 가을 눈여겨 봐야 할 색상이다. 기존 스모키 메이크업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퓨처리즘의 영향으로 유행했던 반짝임이 지난 시즌에 비해 입자가 작아져 섬세하고 촉촉해졌다는 것.
 이니스프리 포항점 오지연 실장은 회색과 남색 등의 어두운 색상과 보라색 계열의 조화로 사랑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줄 수 있는 메이크업을 제안했다.
 올 가을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은 바로 립스틱 색상이다. 흔히 `누드톤’이라 불리는 자연스러운 입술 화장의 계절이 지나고 이제 풍성하고 다양한 색상의 레드 립스틱으로 여성의 카리스마를 표현할 빨간 입술의 전성기가 돌아왔다.
 롯데백화점 포항점 오휘 임미숙 숍매니저는 `스플렌디드 안티에이징 립스틱’을 추천하며 “보톡스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식물성분이 함유된 립스틱은 입술 피부의 활성을 도와주고 입술 주름을 개선해준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 코리아나 허지숙 숍매니저는 `블랙다이아몬드 루시드 터치 립 팔레트’을 선보이며 “`쉬어 코랄’, `쉬어 브라운’, `새틴 브라운’, `누아르 레드’의 네 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며 “가을·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해 줄 수 있도록 식물성 보습성분인 `피토모이스처라이저’가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색조 화장을 살리는 매끈한 피부 표현
 스모키 아이메이크업과 레드 립스틱이 돋보이기 위한 피부표현은 밝고 가벼우면서 피부에 잘 밀착돼야 한다. 잡티까지도 자연스럽게 노출하던 `생얼 화장’과는 달리 잡티 커버의 모든 과정을 생략하지 않는 `풀 메이크업’이 필요하다.
 우선 기초화장을 한 후 메이크업 베이스로 피부톤을 균일하게 만들어 주고 그 위에 모이스처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스펀지를 이용해 얇게 펴발라준다. 그 다음 파운데이션보다 한 단계 밝거나 같은 색상의 컨실러를 이용해 얼굴의 잡티를 세심하게가린다. 마지막으로 브러시를 사용해 가루 파우더를 발라 마무리하면 밝고 가벼우면서도 커버가 완벽한 피부 화장이 된다.
 롯데백화점 포항점 크리니크 김호경 숍매니저는 “`더마 화이트 플루이드 크림 메이크업’은 촉촉하면서도 사용감은 파우더로 마무리한 듯 보송보송해 피부에 잘 밀착되고 부드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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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마스카라 사용법
 ◇눈썹과 눈썹 밑에 파우더를 살짝
 마스카라가 번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게 하려면 마스카라를 바르기 전 속눈썹에 파우더를 살짝 발라준다. 파우더 가루가 마스카라를 흡수해 오래 지속될 뿐 아니라 볼륨감도 더해진다.
 눈 밑 피부에도 파우더를 꼼꼼히 발라주면 마스카라가 쉽게 묻어나지 않는다. 그래도 번진다면 면봉을 이용해 수시로 닦아줘 깔끔한 눈가를 유지하도록 한다.
 ◇베이스 마스카라, 투명 마스카라로 보완
 마스카라 번짐을 막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방수 기능이 있는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를 사용하는 것이다. 일반 마스카라를 번짐 없이 사용하고 싶다면 투명 마스카라를 그 위에 한 번 덧발라준다.
 베이스 마스카라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파운데이션 전에 메이크업베이스를 바르는 것처럼 베이스 마스카라를 발라주면 마스카라가 오래 지속되며 눈썹이 한층 풍성해 보인다.
 ◇속눈썹 빗으로 뭉치지 않게
 마스카라가 브러시에 내용물이 덩어리져 있는 것을 그대로 바르면 속눈썹에서 뭉치기 쉬우므로 마스카라 브러시를 꺼낸 뒤 손등에 내용물을 살짝 묻혀 여분의 마스카라 액을 덜어내도록 한다. 마스카라가 마른 뒤에는 눈썹 전용 빗으로 속눈썹을 가지런히 빗어내려 뭉친 부분을 살살 털어내고 자연스럽게 마무리 한다.
 ◇지그재그로 강력한 컬링효과를
 아시아 여성들은 속눈썹이 직모로 처진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마스카라가 눈 밑에 번질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속눈썹 뷰러로 눈썹을 잡아 올려주거나 아예 속눈썹 퍼머를 해서 속눈썹 컬링효과를 줄 수도 있지만 다른 도구 없이 마스카라를 요령있게 바르기만 해도 강력한 컬링효과를 낼 수 있다.
 마스카라를 속눈썹 뿌리부터 지그재그를 그리면서 발라준 뒤 중지 손가락으로 70도 정도의 각도로 5초 간 눈썹을 올려주면 눈썹이 왕관 모양처럼 말려 올라가 퍼머를 한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래 속눈썹은 직각으로 한올한올
 아래 속눈썹은 위 속눈썹보다 짧기 때문에 눈 아래쪽 피부에 묻기 쉽다. 왼손으로 눈 아래꺼풀을 밑으로 살짝 당겨서 살을 팽팽하게 해준 다음 마스카라를 직각으로 세워서 한 올 한 올 발라주고 전체적으로 한번 더 아래로 지그재그 방향을 그리며 쓸어준다.
 ◇컬러 마스카라는 속 눈썹 끝부분에만
 컬러 마스카라는 블랙 마스카라를 먼저 사용한 후 속눈썹 끝부분에만 하이라이트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컬러 마스카라만 사용하면 색감이 너무 강조되어 자칫 눈매가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다. 컬러 마스카라는 아이 메이크업과 비슷한 색상의 컬러를 선택하는 게 보편적이지만, 개성을 살리기 위해 보색 컬러를 사용해 멋스럽게 연출할 수도 있다.
 단 컬러 마스카라를 썼더라도 아래 속눈썹은 검은색으로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남현정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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