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향수 ‘고국 음식 도시락’으로 달랬다
  • 김영무기자
외국인 근로자 향수 ‘고국 음식 도시락’으로 달랬다
  • 김영무기자
  • 승인 201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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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관내 28개 농가 농작업 인부들에
베트남 음식 3종 도시락 만들어 전달
영양군 오도창 군수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고향음식을 전달하고 있다.
영양군 오도창 군수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게 고향음식을 전달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영무기자]  영양군은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상대로 향수를 달래고 격려하기 위해 고국 음식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했다.
 지난 4월 21일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군 관내 28농가에서 농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달 16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근로자들의 향수를 달래고 군에서 남은 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베트남 음식 3종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했다.

 음식은 베트남식 물김치, 돼지고기 조림, 새우볶음으로 구성됐으며, 도시락 안에는 베트남어로 작성된 응원 카드가 동봉됐다.
 조리에는 베트남 결혼이민자 자조모임 회원들이 힘을 보탰으며 배달에는 오도창 영양군수와 직원들이 나섰다.
 또한 이번 도시락 배달에는 근로자와 농가주가 사업에 참여하며 느낀 점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오도창 군수는“봄철 일손부족 해소에 앞장서주는 화방군 근로자들과 이들을 가족처럼 챙겨주는 농가에 고맙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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