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한마음으로 일본 경제도발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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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한마음으로 일본 경제도발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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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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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상으로 일본이 결국 경제 도발로 치닫고 있다. 한일 양국의 역사적 감정은 수 천년부터 지속돼 왔다.

삼국시대에 이어 고려시대에도 왜구라 불린 일본은 수시로 우리 영토를 침범해 백성들을 죽이고 약탈했다.

조선시대에는 7년 전쟁의 임진왜란을 일으켰다. 그들의 침략 야욕은 끝이 없었다.

조선 말 한일합방으로 우리는 무려 36년간 일본의 식민재배를 받았다.

가해자인 그들은 아직도 역사 앞에 제대로 된 반성을 하지 않고 자신들의 침략을 정당화하는데 골몰하고 있다. 반성과 뉘우침, 즉 개전의 정이 없는 일본이다.

그야말로 한일간은 가깝고도 먼 나라다. 그리고 이제는 과거사 문제를 트집잡아 경제 도발을 단행하고 있다.

우리 대법원은 일제 식민지 때 강제 징용 당한 노동자들에 대해 일본 기업이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아직은 일본 기업이 손해난 것이 하나도 없다. 일본 기업에 대한 자산 압류는 사법적인 절차 때문에 내년 1월로 미뤄진 상태다.

그럼에도 일본은 배상금 문제에 불복해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등 경제 도발에 나선 것이다.

참으로 비상식적이고 비도덕적이다. 가히 일본만이 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닐까 한다.

일본은 국가의 정체성이나 윤리를 포기한 나라이다.

우리는 이런 일본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가. 무엇보다 국민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정신적 자세가 중요하다. 일본이 수 천년동안 우리에게 가한 침략과 약탈의 행위를 우리는 잘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일본의 이번 경제 도발이 어떤 이유로 출발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경제 도발에 대응해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다. 과거 총칼에 의한 무력 전쟁이 아닌 지금은 경제 전쟁이다.

이 경제 전쟁을 이기려면 정부와 국회 기업 그리고 국민들은 한마음으로 지혜와 용기를 모야 난국을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한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은 좋은 예이다. 과거 일제치하에서 우리는 국산품장려운동으로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다.

혹자는 우리가 경제적으로 일본보다 열세이기 때문이 과도하게 일본을 자극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하지만 상대가 우리보다 강하다고 해서 미리 겁을 먹거나 기죽을 필요는 없다. 전쟁이나 스포츠 경기가 전력상 우위에 있다고 반드시 승리로 귀결되는 것만은 아니다.

승패는 국민적 정신력과 의지, 그리고 전술 전략에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서고금의 수많은 역사의 전례를 보면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경우도 상당했다. 이번 경제 도발에 우리의 저력과 민족혼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

국제사회와의 관계도 공고히 해야 한다. 한일간 경제전쟁은 단순히 양쪽의 문제가 아니다. 경제 도발로 인한 다툼은 미국 중국 아시아 등 국제사회에 미치는 파장도 만만찮다. 우리만의 홀로 싸움이 아닌 타 나라와의 외교를 통해 일본의 경제 도발을 무력화시키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국제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우리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대에게 큰 타격을 주어야 한다. 정부와 국회 기업은 이 난국을 타개하는데 방법론의 차이는 있더라도 목표는 하나여야 한다.

특히 여야 정당간 자중지란이 있어서는 안된다.

국민들 또한 일본의 비열한 행위와 야욕을 꺾는데 한마음 한 뜻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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