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기본 계획 발표
국어·수학 ‘공통·선택과목’
EBS 연계율 70%→ 50% ↓
국어·수학 ‘공통·선택과목’
EBS 연계율 70%→ 50%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기본 계획이 12일 확정됐다.
교육부는 이날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수능 기본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변화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국어·수학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형태로 바뀌고 사회·과학 등 탐구영역은 계열 구분없이 17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하는 구조로 변한다.
국어영역 공통과목은 독서와 문학이다.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이며 이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수학영역 공통과목은 수학Ⅰ과 수학Ⅱ다.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다. 3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2021학년도 수능에서 제외됐던 기하가 포함되는데,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어와 수학영역은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택과목 집단별로 공통과목에서 받은 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활용해 점수 조정 절차를 거친다.
출제는 현행과 동일하게 객관식 5지선다형으로 하되, 수학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별 문항수의 30%수준(총 9문항)에서 단답형 문항을 출제키로 했다.
인문계열 수험생은 사회과목을, 자연계열 수험생은 과학과목을 선택해야했던 이전과 달리 문·이과 통합 취지가 적용되면서 전체 탐구과목 중 2과목 선택이 가능해졌다.
직업탐구영역은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공통으로 보고, 계열별 선택과목(농업기초기술, 공업일반, 상업경제, 수산해운산업의기초, 인간발달) 5개 중 1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이 밖에 EBS 연계율도 70%에서 50%로 낮추고 간접 연계를 활용한다.
간접 연계란 EBS 교재 지문과 유사한 형태의 지문을 다른 교제에서 발췌해 출제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러한 기본계획 변화에 맞게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서울의 주요 대학들은 2022학년도 수능 선택과목 응시조건을 발표했다.
영역별 선택과목은 보통 고등학교 2학년 때 선택해 배우기 때문에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미리 수능을 고려한 선택과목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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