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대입 수시 눈앞… 본격 입시체제 돌입
  • 뉴스1
2020대입 수시 눈앞… 본격 입시체제 돌입
  • 뉴스1
  • 승인 2019.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9월 모의평가 성적 참고 지원 예정 대학 목록 확정
지원 대학 간 전형 비교· 학생부 반영 내용 정리 중요
 
6·9월 모평 성적 상의권, 학생부 위주 전형 노려야
내신 3~4등급 논술전형· 5등급 이하 정시모집 집중
지난해 11월 18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2019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를 마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수능 후 첫 주말, ‘불수능’ 여파로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 수험생들이 수시 논술 시험으로 대거 몰리며 전국 각 대학이 북새통을 이뤘다. 2019학년도 수시 모집 비중은 76.2%로 역대 최고치다. 뉴스1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를 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개막이 임박했다. 오는 9월 6~10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시체제에 들어간다. 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비중은 전체(수시·정시모집)의 77.3%로 역대 최고다. 수험생들은 지원 전 확인사항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최종 지원전략을 확정해야 할 때다.



◇ 6·9월 모평 토대로 지원 예정 대학 결정

수시모집 지원 전에는 지원 예정 대학 목록을 확정하는 게 필수다. 이를 위한 잣대는 올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대학수학능력시험 6·9월 모의평가 성적이다. 수능 9월 모의평가는 다음 달 4일 진행된다. 평가원은 수능 출제기관이며 수능은 정시모집 핵심 전형자료다.

수시모집 지원 예정 대학은 6·9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예상한 정시모집 지원가능 대학보다 높게 설정한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그보다 낮은 대학에 굳이 지원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수시모집 일정도 감안해야 한다. 이때 ‘나만의 수시모집 입시 계획표’를 정리해두는 게 좋다. 원서접수부터 대학별고사 일정까지 살펴야 최종 지원대학을 결정할 수 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대학마다 다르다. 꼼꼼히 일정을 확인하지 않으면 원서접수 시기를 놓칠 수 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주요대학들은 대부분 9월6~9일에 진행한다. 다만 서울대·국민대·경인교대 등은 9월8일 마감하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은 9월10일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원서접수 전에는 지원대학 간 전형 비교와 학생부 반영 내용 정리도 중요하다. 제각각인 대학별 전형요소와 반영비율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두면 원서접수 때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지원 예정 대학 간 비교항목은 △대학·전형별 지원자격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 △선발인원 △최근 3~4년간 경쟁률 추이 및 입시결과 △지난해 수시 미등록 충원 인원 등이다. 학생부 반영 내용은 △지원예정 대학의 반영과목 △학년별 반영비율 △이수단위 반영여부 △등급 간 점수 차이 등을 중심으로 정리하면 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이후 진행될 논술·면접 등 대학별고사 시기도 챙겨야 한다. 지원 예정 대학의 대학별고사일이 겹치면 1곳 이상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점검해야 한다. 또 수능 전에 치르는지, 이후에 치르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대학별고사와 수능 대비를 균형있게 하기 위해서다. 한발 더 나아가 정시모집 일정까지 미리 확인해두면 더 계획적으로 입시 준비를 이끌어갈 수 있다.

지원 예정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 여부도 피악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 하면 서류·대학별고사 등의 문턱을 넘고도 합격하지 못 하기 때문이다. 이런 내용도 계획표에 정리해두면 좋다.



◇ 성적대별 고려해야 할 지원전략

수시모집 지원전략은 성적대별로 다르게 설정해야 한다. 역시 올해 6·9월 모의평가 성적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6·9월 모의평가 성적 기준 서울 주요대 정시모집 지원이 가능한 상위권 학생들은 해당 대학의 학생부 위주 전형을 노려야 한다. 이를 위해 면접 준비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한 수능 대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서울 주요대 수시모집에서는 면접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사실상 당락을 가른다.

다만 내신이 3~4등급이라면 학생부 위주 전형보다 논술전형 지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내신 교과 등급이 5등급 이하인 학생은 수능 준비를 철저히 해 정시에 대비하는 게 낫다.

6·9월 모의평가 성적으로 수도권 소재 대학이나 지역 국립대 등에 지원 가능한 중위권 학생들은 내신 등급을 감안해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내신 교과 1~2등급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거나 비교적 낮은 학생부 위주 전형 지원을 최우선으로 고민해야 한다.

모의평가 성적이 중위권이면서 내신 3~4등급인 학생들은 수시보다는 정시를 통한 도약 가능성이 더 높다. 따라서 수시·수능 대비를 병행하는 것보다 정시모집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내신 5등급 이하인 학생들도 수시모집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정시모집에 집중하는 게 더 낫다.

모의평가 성적이 낮지만 내신 1~2등급인 학생들은 중위권 대학 중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생부 위주 전형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내신 3~4등급이면서 비교과활동이 우수하다면 지방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내신 5등급 이하는 전문대학 수시전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