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신폭신 흙 밟으니 머리가 맑아져요”

포항 제철지곡초, 매일 아침
전교생 ‘운동장 맨발 걷기’
건강증진·집중력 향상 기여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는 매일 아침활동시간에 운동장 맨발걷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교육재단 제공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가 매일 아침 전교생 ‘운동장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

운동장 맨발걷기 활동은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흙을 맨발로 밟으면 몸 안의 정전기가 빠져나가 머리가 맑아지고 땅이 지닌 음이온이 우리 몸으로 들어와 각종 병을 만드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포철지초는 맨발걷기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세족시설을 설치하는 등 운동장을 정비하기도 했다.

김헌수 포철지초 교장은 “매일 30분씩 흙을 밟는 이 활동은 건강증진과 인성발달,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함께 운동장을 돌면서 고민도 나눠 상담 창구의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예진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