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우창동과 장량동 행정복지센터 앞에는 특별한 냉장고와 쌀독이 놓여있다.
‘행복나눔 냉장고’, ‘사랑의 쌀독’이라는 이름이 붙은 냉장고와 쌀독은 독거노인, 소외계층 등 관심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마련된 아이템이다.
행복나눔 냉장고는 지난 2016년 11월 우창동 주민센터 맞춤형 복지팀 직원의 제안으로 설치됐다.
이후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20개 자생단체 회원들이 매일 아침 직접 만든 반찬을 기부하고 있다.
냉장고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장량동 주민센터에서도 나눔냉장고와 사랑의 쌀독을 운영하고 있다.
사랑의 쌀독은 지난 3월부터 설치한 것으로 이곳 역시 자생단체 회원들로부터 지원받는다.
사랑의 쌀독을 처음 운영할 당시에는 주민 1명이 쌀을 몇봉지씩 가져간 경우가 있었지만 지금은 1명이 1봉지씩만 가져가고 있다.
우창동과 장량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사랑의 냉장고에 반찬을 채워넣는 일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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