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지방, 유방암 위험 키운다… “매년 검진받고 운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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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지방, 유방암 위험 키운다… “매년 검진받고 운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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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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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서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은 1996년만해도 진단된 환자 수가 3801명이었다. 그러나 18년 후인 2014년 기준 환자는 4배로 증가해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암이다.

유방암은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복부지방 등도 위험요소가 돼 주의가 필요하다.

김지선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1일 “과거에 비해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서 비만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복부지방이 쌓이면 체내 인슐린 농도가 증가하고 에스트로겐 생성도 많아져 유방암 위험요소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체내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상황들이 늘어난 게 큰 원인이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은 개인의 생활습관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방암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여러 위험요소들을 피하는 방식으로 어느정도 예방은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운동과 식습관 개선이 있다. 지속적인 운동은 에스트로겐 생성을 감소시키고, 복부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해 인슐린 수치를 떨어뜨린다. 술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알코올은 섭취하는 양에 비례해 유방암 발병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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