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입속에 세균 자란다…치아 지키는 333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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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른 입속에 세균 자란다…치아 지키는 333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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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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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침이 적어지고 입속이 건조해지면 치아 건강이 크게 나빠질 수 있다. 이는 소변을 배출하는 이뇨제나 항우울제 같은 약물을 복용한 것도 영향을 미친다. 입속이 건조해지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각종 치주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이다. 40세 이상 중장년층 10명 중 9명은 풍치로 불리는 치주질환을 앓고 있다.

풍치는 치아에 생기는 세균성 플러그(plaque)와 세균이 모여 만들어진 바이오필름 때문에 발생한다. 입속에 생긴 플러그를 놔두면 단단해지면서 치석으로 변한다. 이 치석 때문에 잇몸이 치아로부터 벌어지고 그 사이에 염증주머니(치주낭)가 생긴다.

이로 인해 치아가 흔들리게 된다. 건강한 잇몸은 연분홍색에 치주낭이 깊지 않고 표면이 견고하고 플러그나 염증이 없다.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거나 오랫동안 담배를 피울 때도 치주질환이 발병한다. 의학적으로 치주질환은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구분한다. 치은염은 염증 때문에 잇몸이 빨갛게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이다. 초기에는 칫솔질만 잘해도 증상이 낫지만, 잇몸과 잇몸뼈에 염증이 생기는 치주염으로 발전하면 입 냄새가 심해지고 음식을 먹을 때마다 통증을 느낀다.

치아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은 올바른 칫솔질이다. 치과의사들이 강조하는 칫솔질은 ‘3-3-3 법칙’이 대표적이다. 이 법칙은 하루 3번, 3분 이상, 식후 3분 이내에 이를 닦는 방식이다. 칫솔질은 윗니는 아래로 쓸어내리고 아랫니는 위로 쓸어올리는 동작을 반복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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