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경북~ 땡큐 안동병원’ 경북에 의료한류 바람 솔솔
  • 정운홍기자
‘웰컴 경북~ 땡큐 안동병원’ 경북에 의료한류 바람 솔솔
  • 정운홍기자
  • 승인 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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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유치·경북의료관광 활성화 총력
해외 의료진 초청 건강검진·상호교류 협약
베트남 의료진 벤치마킹·헬스투어 상품 개발
경북지역 우수 관광지·문화유산 투어까지
글로벌 마케팅·해외환자 유치 노력 성과
외국인에게 더 유명한 안동병원 전경. 사진=안동병원 제공
안동병원 첨단 의료시설.
안동병원 국제진료센터에 치료받는 외국인 환자가 늘어나는 등 경북에 의료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경상북도와 안동병원은 해외환자 유치 및 경북의료관광 활성을 위해 러시아, 베트남, 일본, 카자흐스탄 의료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건강검진, 상호교류 협약을 진행한다. 안동병원 국제진료센터를 이용한 외국인 환자는 지난해 기준 380명으로 국가별로 러시아가 128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57명, 중국 52명, 태국 30명, 몽골 23명, 우즈베키스탄 20명 순이었다.

지난 23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의사, 파워블로거, 방송관계자 20명이 안동병원을 비롯해 구미, 경주, 포항의 경북의료관광 우수병원을 방문해 벤치마킹하고 돌아갔다.

베트남 의료진·방송국 방문단이 안동병원을 견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베트남, 일본 병원관계자 방문 러시

경북의료관광지원센터 팸투어 프로그램으로 안동병원을 방문한 일행은 건강검진, 의료시설 견학 후 주요관광지를 체험했다. 베트남 국영방송 VTV는 건강검진과 낙동강 전기자전거 트레킹, 월령교 야경, 만휴정 등 헬스투어의 다양한 장면을 촬영해 베트남 전역에 방송할 예정이다.

24일에는 일본 교토지역 대형병원인 낙화회 재단 오또와병원, 마루다마치병원, 리하빌리병원 경영진과 직원 20명이 안동병원을 방문했다.

안동병원과 오또와병원은 1995년 자매결연 이후 국경을 초월한 우정과 교류를 24년째 이어오고 있다. 야노 이치로 이사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안동병원, 용상안동병원, 안동요양병원, 재활센터, 전문요양센터 등을 견학하고 임직원 교류의 시간을 보내고 하회마을 등지를 관광한다.

25일에는 안동병원과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가 외국인환자 유치협력을 체결한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과 강수연 카자흐스탄 알마티 고려인협회 사무총장은 안동병원에서 협약식을 갖고 코리아 메디컬투어와 경북의료관광 활성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약속한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의 인프라와 실력을 갖췄고 더불어 신속한 진료일정과 친절한 서비스의 강점을 갖고 있다”며 “경북은 상대적으로 진료비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한국 내륙 및 동해안 자연경관과 가장 한국적인 문화유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 안동병원, 해외환자 진료 1번지로 부상

안동병원은 2007년부터 의료관광 프로그램인 ‘헬스투어’ 상품을 개발해 해외환자 진료를 선도하고 있으며 경북의료관광 우수병원으로 지정받는 등 경북지역 해외환자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또 지난 2017년에는 러시아 야쿠츠크 지역에 ‘메디시티 안동병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베트남, 중국, 몽골 등 아시아 주요국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해외의료관광 팸투어 및 현지 해외환자 유치 홍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사하공화국, 중국 산동성 제남중심병원, 사해방송국, 일본 오또와병원, 베트남 컨터시와 속짱시, 몽골 올란바토르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안동병원은 해외의료진 연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우수한 의료수준을 전파하고 있다. 2007년 한국국제협력단 개발도상국 의료지원 사업으로 코스타리카 의사연수생 소화기내과 수련을 실시했고 2016년 쿠웨이트 의사가 외과 복강경 연수를 받았다.

지난해는 경상북도의사회 캄보디아 의료진 국내연수프로그램 일환으로 캄보디아 프레아비헤아르 주립의료원 소속의사가 1년간 심장내과에서 의학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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