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은 바다를 항해중이던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유조선에 적재된 화물유(벙커-C) 10여 ㎘이 유출되고 그 중 일부가 해수욕장 해안에 부착돼 오염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실시됐다.
울진해경과 영덕군, 해양환경공단 등 9개 기관단체 관계자 90여 명은 중장비를 이용한 골파기와 뒤집기 등으로 자연방제를 촉진하고 양동이와 각삽을 이용해 인력수거, 비치크리너·고압세척기·유회수기를 동원한 기계적 회수 등 다양한 해안 방제작업 훈련이 진행됐다.
울진해경은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관련 기관들과 해안 방제기술을 공유하고 더불어 지자체의 재난적 해안오염사고에 대한 방제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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