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퍽퍽해”… 렌즈 착용 눈 건조해진다
  • 뉴스1
“눈이 퍽퍽해”… 렌즈 착용 눈 건조해진다
  • 뉴스1
  • 승인 2019.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에는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로 눈이 뻑뻑해지는 안구건조증 환자가 많아진다. 온종일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도 눈의 피로와 불편감,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안구가 미세먼지에 직접 노출되면 이물감이 느껴진다. 미세먼지에 들어있는 각종 화학물질이 안구 표면을 손상시키거나 심한 염증반응을 일으켜서다. 더욱이 안구건조증 환자는 미세먼지를 세척하고 눈을 보호하는 눈물이 적게 분비돼 결막염 등 염증성 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게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선글라스나 보안경을 착용한다.

건조한 날씨에는 가습기를 사용해 사무실이나 집안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한다.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청결을 유지하고,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는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이물질이 렌즈와 각막 사이에 침착돼 찰과상이나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겨울에는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변용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젊은 여성들이 렌즈를 착용하거나 라식수술 후 눈 화장,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면 안구건조증의 발생할 위험이 높다”며 “평소 화장품 가루가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고 눈 화장을 깨끗이 지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일회용 제품을 사용한다. 평소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하는 것도 필요하다.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을 장시간 집중해서 보는 것도 눈 건강을 해친다. 평상시 1분에 16~20번 정도 눈을 깜빡이지만, 책이나 모니터를 집중해서 보면 분당 5~8회까지 감소하면서 눈물막이 쉽게 파괴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