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시민연극단
창작뮤지컬 ‘형산강 자전거’
15일 포항시청 대잠홀서
평범한 포항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연극단이 지역의 스토리로 탄생한 뮤지컬을 선보인다.창작뮤지컬 ‘형산강 자전거’
15일 포항시청 대잠홀서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5일 오후 5시 ‘포항문화재단 시민연극단’(이하 시민연극단) 하반기 정기공연으로 창작뮤지컬 ‘형산강 자전거’를 포항시청 대잠홀에 올린다.
올해 출범한 ‘시민연극단’은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나눠 연극을 통한 예술교육을 받아왔다. 상반기에는 ‘희망극장-사이먼, 꿈을 위해’를 성황리에 올렸으며 올해를 마무리하는 하반기 공연으로 뮤지컬 ‘형산강 자전거’를 준비했다.
뮤지컬 ‘형산강 자전거’는 올해 처음 시도한 ‘제1회 포항문화재단 희곡공모’ 당선작으로 포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정혜 작가의 작품이다. 정혜 작가는 2011년 ‘전태일 문학상 소설부문’을 수상했으며 최근 ‘구룡포 프리덤’, ‘칠성천 오동낭구’ 등을 펴냈다.
뮤지컬 ‘형산강 자전거’는 1970년대 초 포항 시내 중앙통 대흥동에 실제로 존재했던 신선소주공장사택 마당식구들의 가난하지만 희망 가득했던 민초들의 삶을 담은 스토리이며, 지역색과 포항말맛을 잘 살린 작품이다.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포항의 콘텐츠로 발굴하고 제작한 뮤지컬을 예술교육으로 다듬어진 평범한 포항 시민연극단이 무대에 올리는 뜻깊은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콘텐츠 개발과 시민들의 예술참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창작뮤지컬 ‘형산강 자전거’는 전석 무료이며, 지정좌석제로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관람료 대신 음식물을 제외한 생필품을 기부 받아 공연 종료 후 사회복지시설 등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